서종혁 하이브랩 대표이사(왼쪽), 이종호 SK증권 본부장이 IPO주관계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하이브랩.
차세대 고객경험(CX) 기반 AI-Tech 기업 하이브랩이 기업공개(IPO)에 본격 착수한다.
하이브랩은 27일 IPO 대표주관사로 SK증권을 선정하고 상장 준비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2027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 15년 흑자 기반…AI 중심 AX 기업으로 전환
하이브랩은 2012년 설립 이후 UI·UX 디자인, 웹·모바일 서비스 구축, 디지털 마케팅 등 디지털 전반을 아우르는 에이전시로 성장해왔다.
제일기획, 삼성전자, 네이버, 현대차, 넷마블 등 주요 대기업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왔다.
회사는 15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으며, 2024년 기준 매출 488억원, 영업이익 48억원을 달성했다.
이 같은 기존 디지털 사업 기반 위에 AI 기술을 결합해 AX(AI Transformation) 전문 기업으로 사업 방향을 전환했다.
하이브랩은 올해를 디지털 전문성과 AI 기술을 결합해 기업 가치를 구조적으로 재정의하는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 AI 솔루션 2종 개발…성장 동력 확보
사업 전환의 핵심은 AI 솔루션이다.
현재 하이브랩은 두 가지 AI 기반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먼저 B2B 특화 버티컬 AI 워크포털 '아비코(AVIKO)'는 다양한 생성형 AI 모델을 통합 관리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반영한 콘텐츠 생산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15년간 축적된 프로젝트 데이터 자산을 기반으로 최적의 결과물을 제공하고, 멀티모달 환경을 통해 제작 품질과 리소스 효율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또 다른 솔루션 '디티오씨제이(DToCJ)'는 웹·모바일 사용자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UI·UX를 개인화하는 초개인화 플랫폼이다.
클릭 패턴, 체류시간, 스크롤 속도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지털트윈 시뮬레이션을 수행하고 맞춤형 화면 구성을 도출한다. 강화학습을 적용해 서비스 만족도와 사업성과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구조다.
◆ "AI 적용 쉽게 만들겠다"…상용화·기업가치 제고
하이브랩은 올해 하반기 두 AI 솔루션의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기업가치를 단계적으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서종혁 하이브랩 대표는 "AI 기술이 빠르게 고도화되는 가운데, 우리가 가진 디지털 경험과 고객사 이해도를 데이터 모델로 재해석해 기업들이 쉽게 AI를 적용하고 성과를 낼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 두 솔루션의 상용화를 진행하고, 이를 성장 동력으로 삼아 기업 가치를 체계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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