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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하이닉스 110만원 돌파..금주 미국-이란 2차 협상

삼성전자는 20만 6천원까지 오르고, SK하이닉스는 6% 급등해 110만원을 넘겼다. 현대차는 49만원을 넘고 현대자동차그룹주도 일제히 올랐다. 증시 분위기가 달아오르면서 미래에셋증권이 10% 오른 것을 비롯해 금융주...

하이닉스 110만원 돌파..금주 미국-이란 2차 협상

종전 기대감에 한, 일, 대만 증시 급등

개인, 코스피 상승에 약 2조 4천억 순매도

2차 협상 '우라늄 농축중단 기간' 쟁점

종전 후 '호르무즈 안정' 국제 협력 준비

주식시장은 전쟁이 거의 끝난 분위기다. 미국과 이란이 다시 협상할 거라는 기대가 미국 증시부터 이어지면서 코스피는 15일 한때 6천 포인트를 넘었다. 막판에 상승폭을 줄여 2.7% 오른 5967에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2조원 넘게 동반 매수했고, 전날 하락장에서 주식을 긁어모은 개인 투자자는 2조 3900억 넘게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는 20만 6천원까지 오르고, SK하이닉스는 6% 급등해 110만원을 넘겼다. 현대차는 49만원을 넘고 현대자동차그룹주도 일제히 올랐다.

증시 분위기가 달아오르면서 미래에셋증권이 10% 오른 것을 비롯해 금융주, 전력주, 지주회사 등도 일제히 상승했다.

코스닥도 2% 올라 1121을 기록했다. 코스피 급등락에 지친 일부 개인 투자자가 최근 코스닥 순매수에 관심을 보인다.

일본과 대만 증시도 2% 넘게 급등하고, 달러 원 환율은 모처럼 1480원 밑으로 내려왔다.

국제유가는 미국 텍사스유가 96달러로 3% 내리고, 국제 기준인 유럽 브렌트유는 배럴당 98달러로 1% 가량 하락했다.

밴스 부통령이 1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1차 협상 결렬을 발표하는 모습을 트럼프 사위 쿠슈너와 중동특사 위트코프가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은 이번 주 2차 협상을 재개한다.

로이터통신은 11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이란이 파키스탄을 끼고 물밑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13일(현지시간) "이란 인사들이 미국 정부에 전화 걸어 ‘협상을 간절히 원한다’고 말했다"고 공개하기도 했다.

1차와 마찬가지로 이슬라마바드의 세레나 호텔에서 열릴지, 제 3국에서 열릴지는 미정이다.

파키스탄과 튀르키예, 이집트 등이 여러 갈래로 협상을 조율하는 외교 노력을 펴고 있다.

공개된 1차 협상 결렬의 핵심은 '농축우라늄'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 직전에 열렸던 협상에서 '10년간 농축 중단'을 제시했고, 이번 1차 협상에선 수위를 높여 '20년 농축 중단'을 요구했다.

이란은 '5년간 우라늄 농축을 중단하겠다'고 맞서 일단 결렬됐다.

농축 중단기간, 기존 고농축 우라늄 반출 문제가 풀리면 그 다음 핵심 이슈인 호르무즈 해협 개방, 레바논 전쟁 등도 해법을 찾는 식으로 종전 협상의 틀이 드러날 전망이다.

미국과 이스라엘 전쟁에 직접 참여하는 나라는 없지만, 국제사회는 호르무즈 해협의 안정을 위해 15일 밤8시 제 2차 화상회의를 연다.

영국과 프랑스 주도로 40여개국 외교 책임자 회담이다. 이와 맞물려 프랑스 주도로 35개국 합참의장들도 화상회의를 열었다.

미국과 이란의 확고하게 전쟁을 종식하면, 이후 호르무즈 해협 안정화 조치에 나설 준비를 하는 것이다.

미국이 13일 밤부터 해협 봉쇄에 나서면서 실제 중국 등으로 가려던 유조선이 해협을 빠져나가려다 다시 돌아간 상황이 발생했다.

한국 국적 선박 26척은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서 우리 선원만 130명을 태운채 한달 넘게 대기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정병하 외교부장관 특사를 이란에 파견해 양자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이란과 미국의 쌍방 봉쇄라는 물리적인 장벽 뿐 아니라, 런던 금융가에서 선박 보험료를 최대 10배까지 올려 운항이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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