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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하닉고시’ 현실화…단기합격반 강좌에 교재까지 불티

SK하이닉스가 생산직 공개 채용 접수를 시작하면서 입사를 목표로 하는 단기합격반 강좌까지 등장했다. 필기시험 대비 교재는 한때 실시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기도 했다. 20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교육업계에...

‘하닉고시’ 현실화…단기합격반 강좌에 교재까지 불티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연합뉴스

SK하이닉스가 생산직 공개 채용 접수를 시작하면서 입사를 목표로 하는 단기합격반 강좌까지 등장했다. 필기시험 대비 교재는 한때 실시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기도 했다.

20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교육업계에 따르면 해커스는 최근 ‘SK하이닉스 단기합격반’ 강좌를 열었다. 해당 강좌에는 SK하이닉스 기업 분석을 비롯해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대비, SK그룹의 적성검사인 SKCT 준비 등 채용 전 과정이 포함됐다. 취업동스쿨 역시 SKCT 대비를 위한 10일·20일 단기 강좌를 선보였다.

SK하이닉스 채용 관련 수험서 판매량도 증가세다. 온라인 서점 예스24에서는 한때 SK하이닉스 고졸·전문대졸 채용 대비 필기시험 교재가 수험서·자격증 분야 실시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에듀윌은 지난 11일 ‘에듀윌 SKCT 기본서’가 주요 온라인 서점 e-북 전체 분야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일부 취업 준비생들 사이에서는 학력을 기재하지 않거나 낮춰 지원하는 방안을 고민하는 사례도 공유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채용의 최종 학력을 고등학교 또는 전문대학 졸업자로 제한했다. 이에 한 취업 준비생은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 “4년제 대학교를 졸업한 뒤에 전문대학교도 졸업했다. 4년제 학위를 작성하지 않고 지원하려 한다”며 “이게 걸리는 건가. 어떻게 확인하는지 궁금하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 같은 과열 양상은 성과급에 대한 기대감과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가 올해 약 250조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하는 초과이익분배금(PS) 구조를 적용할 경우, 재원은 약 25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이를 전체 임직원 약 3만5000명으로 나누면 1인당 평균 성과급이 7억원 수준에 이를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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