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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하나금융그룹, 시각장애인 위한 AI 중계로 세계 홀렸다... 스포츠ESG 빛난...

류승우 기자┃하나금융그룹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AI 음성중계 서비스 '얼라이브 캐스트'로 세계적 혁신상인... 시각장애인 위한 '축구의 소리'… 세계가 주목한 포용 혁신 하나금융그룹과 K리그어시스트가 함께 선보인 AI...

하나금융그룹, 시각장애인 위한 AI 중계로 세계 홀렸다... 스포츠ESG 빛난...

하나금융그룹과 재단법인 K리그어시스트가 함께 추진한 시각장애인 대상 AI 음성중계 서비스 ‘얼라이브 캐스트’가 '2026 에디슨 어워즈' 엔터테인먼트&디자인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하나금융그룹, 2026 에디슨 어워즈 수상). /사진=하나은행

[STN뉴스] 류승우 기자┃하나금융그룹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AI 음성중계 서비스 ‘얼라이브 캐스트’로 세계적 혁신상인 에디슨 어워즈를 수상했다. 단순 기술 개발을 넘어 스포츠 접근권 확대와 사회적 약자 포용이라는 ESG 가치를 국제무대에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하나은행 역시 대전하나시티즌, 여자농구단 운영과 국가대표 후원 등 스포츠 생태계 전반을 뒷받침하며 ‘금융을 넘어선 스포츠 ESG 기업’으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시각장애인 위한 ‘축구의 소리’… 세계가 주목한 포용 혁신

하나금융그룹과 K리그어시스트가 함께 선보인 AI 음성중계 서비스 ‘얼라이브 캐스트’는 시각장애인이 경기장에서 축구 흐름과 현장 열기를 실시간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골 장면, 공격 전개, 관중 함성까지 즉시 전달해 기존 문자 안내나 제한적 해설과는 차원이 다른 현장감을 제공한다.

이번 에디슨 어워즈 수상은 기술 그 자체보다 “누구나 스포츠를 즐길 권리가 있다”는 철학이 높게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금융회사가 사회문제를 기술로 해결한 대표 사례라는 평가도 나온다.

대전에서 서울까지… 경기장 문턱 낮추는 하나금융 실험

이 서비스는 지난해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처음 시범 운영됐다. 당시 현장을 찾은 시각장애인 팬이 “동생 도움 없이 축구를 본 건 처음”이라고 밝히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보여주기식 이벤트가 아니라 실제 수요자의 삶을 바꾸는 변화였다는 뜻이다.

하나금융은 오는 5월 말부터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본격 운영하고, 7월부터는 수원월드컵경기장과 서울월드컵경기장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ESG가 선언문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전국 경기장으로 확장되는 셈이다.

축구단·농구단·국대 후원까지… 스포츠 ESG의 정석 보여준 하나은행

하나은행은 단순 후원사를 넘어 직접 스포츠 생태계를 키워온 금융사다. 대전하나시티즌 운영을 비롯해 하나은행 여자농구단을 통해 프로 스포츠 저변 확대에 힘써왔다.

또 1998년부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 은행으로 참여하며 한국 축구 발전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해왔다. K리그 타이틀 스폰서십도 이어가며 2028년까지 후원을 연장했다. 스포츠를 마케팅 수단이 아닌 사회적 투자 대상으로 본 결과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스포츠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이 함께 연결되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관람 환경을 만들고자 한 진심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포용적 스포츠 문화 조성과 스포츠ESG 가치 확산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의 이번 수상은 상패 하나로 끝날 일이 아니다. ‘보이지 않는 팬’에게 경기장을 돌려준 순간, ESG는 숫자가 아니라 감동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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