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하나금융그룹이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와 지역 상권 지원을 아우르는 통합 금융 지원체계 구축에 나선다.
하나금융은 30일 서울 강남 팁스타운에서 중소벤처기업부·금융위원회·한국벤처투자·기술보증기금·창업진흥원·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신용보증기금·한국성장금융 및 주요 금융지주와 함께 ‘생산적 금융 대전환, 벤처투자 활성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생산적 금융 기조에 맞춰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와 지역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담고 있다.
하나금융은 협약을 계기로 ▲벤처투자 활성화 ▲차세대 유니콘 육성 ▲정책·민간 연계 펀드 조성 ▲‘모두의 창업’ 지원 ▲소상공인 지원 등 5대 분야를 중심으로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그룹의 투자·보증·육성 역량을 벤처·스타트업과 지역 상권에 직접 연결하는 출발점”이라며 “정부·유관기관과 협력해 기업 성장 전 과정의 동반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하나금융은 투자·융자·보증·컨설팅을 결합한 ‘풀 패키지형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해 기업 성장 전 주기 지원 구조로 전환할 방침이다.
우선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해 4년간 총 4000억원 규모의 ‘제2호 민간 벤처모펀드’를 단계적으로 조성한다. 2024년 결성한 1호 펀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민간 모험자본 유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차세대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해서는 그룹 전 관계사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초기 단계부터 IPO까지 단계별 맞춤형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
정책·민간 연계 펀드도 조성한다. 하나벤처스와 하나증권은 150억원을 ‘LP 성장펀드’, 하나은행은 100억원을 ‘지역성장펀드’에 출자한다.
아울러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와 관련해 기술보증기금과 협력해 40억원 규모 특별출연 기반 보증 상품을 신설하고 보증료 우대 등 금융 지원을 제공한다. 그룹 내 벤처 심사역의 오디션 참여와 멘토링, 홍보 등도 지원한다.
소상공인 지원도 강화한다. 지역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보증부 대출을 확대하고, 교육·컨설팅을 제공한다. 소상공인 컨설팅 센터 ‘하나더소호라운지’는 기존 4곳에서 12곳(서울 4곳·지방 8곳)으로 확대한다.
강도현 기자 kdh@thereport.co.kr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