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X 라이언 콜라보 MD’ 상품. 사진 제공=카카오엔터테인먼트
프로야구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야구 구단을 향한 플랫폼 및 게임사들의 ‘협업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구단의 마스코트와 경기장에 웹툰, 게임 등 대중적인 지식재산권(IP)이 입혀지며 야구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17일 정보통신(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카카오를 비롯한 주요 플랫폼·게임 기업들이 프로야구 구단과 활발한 캐릭터 컬래버레이션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손잡고 ‘삼성 라이온즈 X 라이언 콜라보 MD’ 상품을 출시한다. 이번 협업은 삼성 라이온즈의 홈구장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개장 10주년과 카카오의 대표 캐릭터 라이언 탄생 10주년을 공동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콜라보 MD는 총 15종이다. 유니폼을 비롯해 이만수, 양준혁, 이승엽, 오승환 등 삼성 라이온즈 레전드 및 영구결번 선수들의 마킹 키트, 볼캡, 야구공, 폴딩 방석, 보스턴백, 카라비너 부채, 티켓 홀더, 비치 타월, 키링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디자인은 삼성 라이온즈를 상징하는 블루 컬러를 바탕으로, 야구선수로 변신한 라이언의 다양한 포즈와 ‘최강삼성’ 슬로건을 들고 있는 이미지 등을 MD 곳곳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상품은 글로벌 K컬처 팬 플랫폼 ‘베리즈(Berriz)’의 팬스토어인 ‘베리즈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지난 4월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서 웹툰 ‘냐한남자’와 관련한 퀴즈쇼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경제DB
앞서 네이버웹툰도 키움 히어로즈와 협업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네이버웹툰의 인기작 ‘냐한남자’ 속 캐릭터인 ‘춘배와 친구들’을 활용한 특색 있는 상품들을 선보였으며, 올해 4월에는 키움 히어로즈의 홈구장인 고척 스카이돔에서 ‘춘배 입단식’ 이벤트를 개최해 야구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게임업계의 IP 참여도 이어졌다. 넷마블의 콘텐츠 마케팅 자회사 엠엔비(MNB)는 자사 인기 IP인 ‘쿵야 레스토랑즈’를 활용해 편의점 CU, 두산베어스와 3자 협업한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하며 오프라인 마케팅 영역을 넓혔다.
IT 업계 관계자는 “프로야구의 흥행에 힘입어 스포츠 팬덤을 겨냥한 콜라보 마케팅이 대세로 자리 잡았다”며 “야구팬에게는 신선한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고, 콘텐츠 기업에는 자사 IP의 대중적 확장성을 확보하는 윈윈(Win-Win)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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