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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풍산, 소구경부터 대구경까지... 탄약 사업 떼어내고 몸집 줄이기

네이버 증권.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도입 논의가 전 세계적으로 가속화되는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6일 화폐 금융자동화기기(디지털화폐 등) 테마주들이 강한 탄력을 받고 있다. 실물 화폐 제조에 쓰이는 금속...

풍산, 소구경부터 대구경까지... 탄약 사업 떼어내고 몸집 줄이기

네이버 증권.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도입 논의가 전 세계적으로 가속화되는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6일 화폐 금융자동화기기(디지털화폐 등) 테마주들이 강한 탄력을 받고 있다.

실물 화폐 제조에 쓰이는 금속 가격 상승과 더불어 기존 금융 전산망을 디지털 화폐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모습이다.

시장 상승을 견인하는 종목은 신동 사업과 방산 사업을 영위하는 풍산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소액권 주화 제조에 필요한 구리 가격의 오름세와 실적 개선 전망이 맞물리며 이날 오후 1시34분 현재 9.92% 상승한 10만 6400원에 거래 중이다.

전통의 방산 기업 풍산이 탄약 사업부 매각을 추진하며 국내 방위산업 지형도에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풍산 탄약 사업부 인수를 위한 비공개 입찰에 참여해 최종 입찰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풍산은 그간 소구경탄부터 대구경에 이르는 각종 군용 탄약과 스포츠용 탄약을 생산하며 국내 탄약 시장의 핵심 공급원 역할을 해왔다. 이번 매각 추진 소식이 알려지면서 시장의 이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쏠리고 있다.

이번 인수전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사실상 단독으로 참여한 것으로 전해지며 매각 성사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풍산의 탄약 사업부까지 품게 될 경우, 기존의 화력 장비 제조 역량에 탄약 공급망까지 결합해 강력한 수직 계열화를 완성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풍산이 수익 구조를 재편하고 고부가가치 비철금속 소재 분야에 집중하기 위해 이번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 단말기용 보드 등을 생산하는 프리엠스 역시 키오스크 및 자동화 기기 수요 확대에 힘입어 5.35% 오른 9460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디지털 결제 플랫폼의 대표 주자인 카카오페이는 CBDC 유통 및 결제 테스트 참여 기대감이 반영되며 현재 4.28% 상승한 4만 9950원에 거래 중이다.

특수 제어 시스템 전문 기업인 케이씨에스와 전산 장비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로지시스 또한 금융 보안 인프라 구축의 핵심 파트너로 주목받으며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금융 단말기 제조사 케이씨티는 전일과 동일한 가격에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일부 종목은 단기 과열에 따른 매도 압력이 나타나며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지능형 검침 인프라 전문인 누리플렉스는 현재 1.63% 하락한 1만 260원에 거래 중이다.

무인 주차 및 역무 자동화 솔루션의 푸른기술과 금융 인프라 관리 서비스의 NICE인프라 역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금자동입출금기(ATM) 관리 전문인 한네트 또한 전일 대비 밀린 가격에 거래되며 조정을 받는 모양새다.

화폐 테마는 실물 경제의 화폐 유통량보다는 '금융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이라는 구조적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 CBDC가 실제 상용화될 경우 기존의 은행 전산망과 결제 단말기, 보안 인증 시스템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교체 수요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술적 진입장벽을 확보한 보안 및 시스템 통합(SI) 기업들의 장기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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