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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폰 대신 음악·체육 활동…‘스마트폰 청정학교’ 추진

청소년 10명 가운데 4명은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입니다.

폰 대신 음악·체육 활동…‘스마트폰 청정학교’ 추진

[앵커]

청소년 10명 가운데 4명은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입니다.

스마트 폰을 좀처럼 손에서 놓지 못한다는 건데요.

이에 강원도교육청이 스마트폰 청정 학교 운영에 나섭니다.

어떻게 운영될지, 그리고 과제는 뭔지 엄기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학교 수업 중에도 스마트폰으로 다른 강의를 듣는 학생.

스마트폰 수거를 놓고 교사와 학생의 실랑이는 그치질 않습니다.

현실도 드라마와 다르지 않습니다.

10대 청소년 10명 중 4명은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입니다.

특히, 강원 학생의 높은 비만율과 사이버 폭력 경험 배경에도 스마트폰이 있단 게 도교육청 진단입니다.

이에 올해 말부터 '스마트폰 청정 학교'를 추진합니다.

처음엔 시범 학교 10곳을 지정해, 2029년까지 150곳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유치원도 참여시킵니다.

이 학교에선 스마트폰 금지 시간을 현재 '수업 시간'에서 학교생활 전반으로 늘립니다.

단, 규제 시간과 범위는 학생, 학부모, 교원이 합의해 정합니다.

하지만 최종적으론 스마트폰을 아예 손에서 떼어놓는 게 목푭니다.

[강삼영/강원도교육감 :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잊어버릴 수 있는, 잊고도 내가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다. 이런 것들이 어릴 때부터 좀 생겼으면 좋겠다."]

대신 그 빈 시간을 독서, 문화, 체육 등 다양한 활동으로 채웁니다.

이를 위해 '동아리 10,000개 만들기' 정책과 연결해 학생들이 스마트폰 대신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만들어 준다는 계획입니다.

원하는 학생에게는 통화와 위치 추적 기능만을 갖춘 '청정 폰' 도 지원합니다.

관건은 학생 참여돕니다.

강제 조치에 대한 반발이나, 현장 갈등도 있을 수 있습니다.

[엄태영/전교조 강원지부 정책실장 : "스마트폰 관리가 또 하나의 교사 업무가 되거나, 이에 따른 학생·학부모와의 갈등 책임이 교사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교육청이 구체적인 기준과 지원 방안을..."]

특히, 정책 효과가 학교 밖까지도 이어질 수 있도록 가정과 지역사회와의 연결 대책도 고민해야 할 지점입니다.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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