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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폭우로 통영·거제 15개 전통시장 피해…중기부, 정책자금 지원 추진

폭우로 큰 피해를 당한 통영과 거제의 전통시장에 긴급 전기·가스 안전점검이 추진되고 피해상인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이 이뤄진다.

폭우로 통영·거제 15개 전통시장 피해…중기부, 정책자금 지원 추진

150개 점포 통영 서호시장 침수 피해 커

한전·가스안전공사에 안전점검 요청하고

소진공, 연 2% 금리로 최대 1억원 지원

17일 오후 경남 거제시 옥포동 한 차도가 범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폭우로 큰 피해를 당한 통영과 거제의 전통시장에 긴급 전기·가스 안전점검이 추진되고 피해상인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이 이뤄진다.

중소벤처기업부는 8월 17일 경남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통영 서호시장 등 전통시장에서 침수와 토사 유출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경남 통영 4개 시장과 거제 11개 시장에서 침수 및 토사유출로 점포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기부는 피해 현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피해 상인에 대한 지원을 추진하기 위해 지방정부, 지방중소벤처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관계기관과 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자체 조사를 통해 침수 피해가 큰 것으로 확인된 통영 서호시장(150여개 점포)에는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으로 구성된 긴급 대응반을 투입해 폐기물 처리와 현장 청소 등 복구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중기부는 침수로 인한 전기·가스 등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한전과 가스안전공사, 한국화재보험협회 등에 긴급 안전점검을 요청할 계획이다. 전기·가스시설 지원은 평상시엔 신청 이후 사업비 교부까지 약 2.5개월이 걸리지만, 이번 긴급 지원에서는 관련 절차를 간소화해 10일 이내에 사업비를 지자체에 교부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피해 규모가 큰 통영 서호시장 상인들을 위해 원스톱 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이곳은 지방중소벤처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센터, 지역신용보증재단, 기초지방자치단체 직원으로 구성되며, 피해 현황을 조사하고 금융지원 신청에 필요한 재해확인서를 신속하게 발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피해 상인들을 위해 정부 정책자금과 보증 등 금융지원도 추진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재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연 2% 금리로 최대 1억원까지 정책자금을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재해확인서를 발급받은 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 신청하면 된다.

지역신용보증재단에서는 재해확인서를 발급받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3억원 한도 내에서 재해복구에 필요한 보증을 지원한다. 보증비율은 일반보증의 85%보다 크게 상향된 100%를 적용하고, 보증료도 0.5%로 우대한다.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하고 재해확인서를 발급받은 피해 상인은 최대 2000만원까지 무이자로 재해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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