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폭염 속 아스팔트 나선 공무원‧교사 “임금 인상‧정치기본권”

공무원 노동조합 및 교사·경찰·우체국 집배원 단체들이 11일 폭염 속 대규모 도심 집회를 열고 처우 개선과 권리 보장을 요구했다.

폭염 속 아스팔트 나선 공무원‧교사 “임금 인상‧정치기본권”

시사

전체기사

폭염 속 아스팔트 나선 공무원‧교사 “임금 인상‧정치기본권”

입력:

2026-07-11 15:56

공무원·교원 생존권 쟁취 공동투쟁위원회 주최로 11일 서울 숭례문 앞 세종대로에서 열린 공무원·교원 노동자대회에서 참석자들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공무원 노동조합 및 교사·경찰·우체국 집배원 단체들이 11일 폭염 속 대규모 도심 집회를 열고 처우 개선과 권리 보장을 요구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경찰공무원직장협의회(경찰직협), 전국민주우체국본부로 구성된 공무원·교원 생존권 쟁취 공동투쟁위원회는 이날 오후 1시30분쯤 서울 중구 숭례문 일대에서 7·11 공무원 교원 노동자대회를 열었다.

서울 전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질 만큼 무더운 날씨였지만 주최 측 추산 1만4000여명이 집결했다. 챙모자와 팔토시 등을 갖춰 입은 이들은 ‘정치기본권, 퇴직 즉시 연금’ ‘임금 인상, 안전한 일터’같은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이해준 전공노 위원장은 대표발언을 통해 6·3 지방선거 선거관리 지원에 투입됐던 하위직 공무원들에게 일방적으로 고통이 전가됐다며 위로를 전했다. 그는 “2027년 공무원 임금 7.1% 인상을 위해 단결하고 연대해 총력 투쟁하자”고 역설했다.

공주석 공노총 위원장은 정년 이후 연금 수령 시까지 소득 공백을 겪는 공무원이 해마다 수천 명씩 발생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공무상 과로에 따른 순직 문제도 언급했다.

박영환 전교조 위원장은 웹툰 원작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을 언급했다. 그는 “(시리즈에 나오는) 폭력적 해결에 동의할 사람은 없겠지만 현장이 임계치라는 것은 분명하다”며 “악성 민원·아동학대 신고 문제를 해결하라”고 목소리 높였다.

송경모 기자 ssong@kmib.co.kr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