닝보 ‘한중 산업협력포럼’서 안휘천과지친과 전략적 MOU 체결
포항의 영상 소프트웨어와 중국의 스마트 드론 제조 기술 ‘결합’
포항시 “지역 우수 기술력 입증… 해외 판로 개척 적극 지원할 것”
지난 15일 중국 닝보에서 열린 ‘한중 산업협력포럼 및 경북 투자설명회’에서 ㈜이스온이 안휘천과지친과학유한회사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026.04.16 [사진=포항시]
포항의 드론 영상정보 솔루션 전문기업 ㈜이스온이 세계 최대 드론 시장 중 하나인 중국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시는 지난 15일 중국 닝보에서 개최된 ‘한중 산업협력포럼 및 경북 투자설명회’에서 ㈜이스온이 현지 드론 전문기업인 안휘천과지친과학유한회사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포항북구 영일만산업단지에 본사를 둔 ㈜이스온은 이번 포럼에서 독보적인 영상정보 인프라 솔루션 시스템을 선보이며 현지 기업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국내 드론 산업이 하드웨어 경쟁력에서 중국에 고전하는 사이, ㈜이스온은 '영상 솔루션'이라는 소프트웨어 경쟁력으로 역습에 성공했다.
㈜이스온과 손을 잡은 안휘천과지친과학유한회사는 인공지능(AI)과 로봇 공학을 결합한 스마트 드론 제조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이스온이 보유한 고도의 소프트웨어 통합 솔루션 기술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각자의 강점 기술을 융합, 글로벌 시장에 최적화된 드론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 개발하는 등 기술 교류와 협력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성과는 경북도와 포항시가 중국 닝보시와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공을 들여온 ‘한중 산업협력포럼’이 거둔 가장 실질적인 비즈니스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포항시는 중국의 주요 항만 물류 거점인 닝보를 전초기지 삼아 지역 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전방위로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서현준 포항시 투자기업지원과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음을 입증한 사례”라며 “양사의 협력이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경제계는 제조 강국인 중국 기업이 우리 기업의 운영 시스템에 손을 내민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번 협약이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K-드론'의 두뇌가 세계 시장을 누비는 실질적인 수출 쾌거로 이어지길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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