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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파주시장 국힘 경선, 확장 vs 정체…고준호 상승세·박용호 박스권

/ AI생성이미지 뉴스티앤티 파주시장 경선에서 후보 간 소통 방식의 차이가 실제 지지율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월 16~17일 실시된 조원씨앤아이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27.2%로 나타났고, '여당에...

파주시장 국힘 경선, 확장 vs 정체…고준호 상승세·박용호 박스권

2월 10일 조사 대비 상승폭 비교. 고준호 8.6%p, 박용호 2.3%p 상승했다. / AI생성이미지 뉴스티앤티

파주시장 경선에서 후보 간 소통 방식의 차이가 실제 지지율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월 16~17일 실시된 조원씨앤아이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27.2%로 나타났고,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54.9%로 '정권 견제'(29.2%)보다 높게 집계됐음에도 불구하고 여당이 압도적으로 지지를 얻지 못하고 있어 언제든지 판이 뒤바뀔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이 가운데 같은 조사에서 후보별 흐름을 보면 고준호 후보는 한 자릿수 수준에서 출발해 두 자릿수에 근접하는 상승 흐름을 보이며 인지도 확장 가능성을 드러냈다. 이는 단순 지지 확보가 아니라 기존 유권자층 외부로 지지 기반이 넓어지는 초기 단계로 해석된다.

이 같은 흐름은 불과 며칠 뒤 실시된 조사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 3월 21~22일 데일리리서치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에서 박용호 후보 23.8%, 고준호 후보 12.9%로 집계됐다.

특히 주목되는 점은 조사시점이 '2인 경선 구도'가 형성된 이후라는 점이다. 다수 후보가 난립하던 구도에서 경쟁이 압축되면서, 기존 지지층이 어느 후보로 이동하는지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 시기다.

정치권에서는 이 과정에서 고준호 후보가 상대적으로 많은 지지층을 흡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초기 조사에서 한 자릿수대에 머물렀던 지지율이 두 자릿수로 상승한 흐름은, 단순 인지도 상승을 넘어 다른 후보 지지층까지 일부 흡수하는 ‘확장형 이동’이 발생했음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반면 박용호 후보는 지역 정치권에서 오랜 기간 활동하며 인지도를 쌓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일정 수준 이상의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기존 지지층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치를 유지하고 있지만, 후보 구도 변화 이후에도 추가 확장으로 연결되지 않는 점은 한계로 지적된다.

이 같은 차이는 결국 '지지 구조'에서 갈린다. 박용호 후보가 고정 지지층 중심의 안정형 구조라면, 고준호 후보는 다양한 후보 지지층을 흡수하며 외연을 넓히는 확장형 구조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유보층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는 이러한 확장성이 더욱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아직 특정 후보를 선택하지 않은 유권자들이 남아 있는 가운데, 다양한 의견을 수용하고 현안을 해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후보가 추가 지지층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정치권에서는 "후보가 정리되는 국면에서 얼마나 많은 지지층을 흡수하느냐가 경선의 승부를 가른다"며 "현재 흐름은 확장력을 보여주는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결국 이번 파주시장 경선은 단순한 지지율 경쟁이 아니라 '확장성 경쟁'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후보 정리 이후에도 지지층을 넓혀가는 흐름을 유지하는 후보가 향후 판세를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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