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부품 기업 한솔테크닉스가 반도체 장비 부품업체 인수를 위한 대규모 자금 조달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5분 현재 한솔테크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1천490원(25.74%) 오른 6천500원에 거래 중이다.
한솔테크닉스는 이날 개장 전 공시를 통해 9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달 방식은 제3자 배정 방식과 주주배정 후 일반공모 방식으로 각각 450억원씩 진행된다.
확보된 자금은 반도체 검사 장비인 프로브카드를 제조하는 윌테크놀러지 인수에 투입될 예정이다. 총 인수 대금은 1772억원으로, 한솔테크닉스는 윌테크놀러지 주식 611만주를 취득해 지분 83%를 확보하고 자회사로 편입할 계획이다.
이번 증자에는 그룹 지주사인 한솔홀딩스도 힘을 보탠다. 한솔홀딩스는 최대 약 617억원을 투자해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인수를 통한 사업 다각화와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되며 매수세가 집중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서영 기자 d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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