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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특징주]오픈AI '성장 둔화' 우려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하락세

오픈AI가 보도 내용을 즉각 반박한 데다, 29일(현지 시각)로 예정된 알파벳·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 기대감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장 마감 후 호실적을 발표한 시게이트의...

[특징주]오픈AI '성장 둔화' 우려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하락세

미국 오픈AI의 성장세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소식에 뉴욕증시가 하락하면서, 29일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14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35% 내린 21만 9천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 역시 전장보다 0.31% 하락한 129만 6천원을 기록하며 조정 양상을 띠고 있다.

국내 반도체주의 발목을 잡은 것은 간밤 뉴욕발 인공지능(AI) 회의론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오픈AI가 신규 사용자 수와 매출 목표 달성에 실패했으며, 막대한 투자 비용 감당 여부에 대한 내부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AI 인프라 투자 지속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며 관련 기업 전반의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다만 시장의 충격은 장 후반 일부 완화되는 모습이다. 오픈AI가 보도 내용을 즉각 반박한 데다, 29일(현지 시각)로 예정된 알파벳·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 기대감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장 마감 후 호실적을 발표한 시게이트의 영향으로 시간외 거래에서 마이크론 등 스토리지 기업들이 반등한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수급 상황을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2천320억 원과 303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2,276억 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반면 전기전자 업종 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2억 원, 375억 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며, 개인은 482억 원을 매도하고 있어 종목별로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서영 기자 d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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