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24일 장 초반 강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 진행을 이유로 군사 공격을 5일간 연기하겠다고 하자, 중동 긴장이 전보다 완화하며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뉴스1
이날 오전 9시 25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5만3500원(5.73%) 상승한 98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3.65% 오른 19만3100원에 거래 중이다. 두 종목 모두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23일(현지 시각)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지난 이틀간 미국과 이란이 중동에서의 적대 행위를 완전히 종식시키기 위한 매우 유익하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며 “심도 있고 건설적인 논의를 바탕으로 이란의 발전소 및 에너지 기반 시설에 대한 군사 공격을 5일간 유예하도록 국방부에 지시했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 이란이 48시간 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발전소를 공격해 초토화하겠다고 최후통첩을 보냈다. 그러나 시한이 다가오자 협상 진행과 함께 공격 연기를 발표하면서 입장 변화를 보인 것이다.
다만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강요된 전쟁이 계속된 지난 24일 동안 미국과 어떤 협상이나 대화도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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