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목표주가 상향...38만 5천 원 제시
한국거래소
LG이노텍(011070)이 IT 비수기인 1분기에도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이 쏟아지며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북미 고객사의 공격적인 시장 점유율 확대 전략과 반도체 기판 사업의 이익 기여도 상승이 맞물리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 1조 원 돌파 가능성이 점쳐진다.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최대 36% 상회 전망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52분 현재 LG이노텍은 전 거래일 대비 18.23% 오른 347,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피(KOSPI) 지수가 6.33% 상승한 5,372.23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 수익률을 크게 상회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리포트를 발간한 주요 증권사들은 LG이노텍의 1분기 실적 눈높이를 일제히 상향했다.
SK증권은 1분기 영업이익을 2,402억 원으로 추정하며 시장 컨센서스(1,762억 원)를 약 36.4%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IM증권 역시 최근 1개월 영업이익 컨센서스인 2,001억 원을 22% 웃도는 2,443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1분기 매출액 5조 7,400억 원, 영업이익 2,293억 원을 기록하며 당초 추정치를 상회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 같은 실적 호조의 배경으로는 북미 고객사의 부품 재고 확충에 따른 견조한 주문, 원/달러 환율(가정치 1,450원) 상승에 따른 우호적 환경, 아이폰 17 시리즈의 판매 호조 등이 꼽힌다.
‘카메라’ 넘어 ‘기판’으로 이익 구조 다변화
단순히 카메라 모듈(광학솔루션)에 의존하던 과거와 달리, 반도체 패키지 기판 사업의 성장이 밸류에이션 재평가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패키지 및 모빌리티 사업부의 이익 비중은 2025년 27%에서 2026년 31%, 2027년에는 38%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FC-BGA(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 부문은 PC CPU용 기판 납품에 힘입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의 매출 성장이 기대되며, 내년부터는 서버 CPU용 공급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IM증권은 "패키지솔루션의 이익 기여도가 2024년 10%를 바닥으로 내년 26%까지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며 "반도체 기판 가동률이 연내 100%에 달해 추가 증설이 불가피할 정도로 업황이 우호적"이라고 진단했다.
증권가, 목표주가 38만 5,000원으로 일제히 상향
실적 추정치 상향에 따라 증권사들은 목표주가를 일제히 올렸다. SK증권과 IM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상향한 385,000원으로 제시했으며 , 유진투자증권도 353,000원으로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SK증권 박형우 연구원은 "실적 발표 전까지 2026년 영업이익 컨센서스의 상향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며 "하반기 플래그십 모델의 스펙 상향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효과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IM증권 고의영 연구원 또한 "고객사가 중국 업체들의 메모리 수급 불안을 틈타 공격적인 점유율 확대를 꾀하고 있어 연중 이익 추정치 상향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평가했다.
[참고 자료]
시세 데이터 등 : 한국거래소
분석 인용 : 증권사 리포트 및 관련보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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