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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특수 장비 '총동원'에도 진압 난항..."복잡한 구조에 가연물까지"

쿠팡 물류센터에서 난 불을 진압하기 위해 소방 당국은 지상과 공중 양쪽으로 특수 장비를 총동원했습니다.

특수 장비 '총동원'에도 진압 난항..."복잡한 구조에 가연물까지"

[앵커]

쿠팡 물류센터에서 난 불을 진압하기 위해 소방 당국은 지상과 공중 양쪽으로 특수 장비를 총동원했습니다.

하지만 복잡한 건물 구조에 다량의 가연성 물질이 쌓여 있어 진화 작업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임예진 기자입니다.

거세지는 불길에 소방 당국은 국가 소방동원령을 전격 가동하고 지상과 공중을 연계한 입체적인 특수 진압 전략을 펼쳤습니다.

[전재인 / 인천서부소방서 119재난대응과장 : 서울, 경기 등 인근 8개 시·도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국가 소방동원령'을 유지하며 국가 차원의 총력 대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상에는 고가 사다리차와·굴절차 4대에 다른 시·도 지원 장비까지 모두 28대의 특수 차량을 건물 주변에 배치했고, 공중에서는 소방헬기 4대에 대형 펌프로 물을 한 번에 뿌리는 대용량 포 방사 시스템까지 동원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길은 좀처럼 잡히지 않았습니다.

축구장 42개를 합친 크기의 대형 건물인 데다, 복잡한 선반 구조로 돼 있기 때문입니다.

선반이 다닥다닥 붙어 있고 통로 폭은 1.3m에 불과해 소방 대원들의 진입 자체가 원활하지 않은 데다.

쌓여있는 다량의 생활용품도 진화를 어렵게 했습니다.

[박임하 / 석남쿠팡물류센터 직원 : 2·3·5·6층에는 중량물이 있는데. 식용유가 업소용 식용유예요.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식용유가 아니고 그 큰 통으로 되어 있는.]

가연물이 타면서 생긴 짙은 연기로 내부 시야 확보도 쉽지 않았습니다.

[허석경 / 인천서부소방서 서장 : 배연 로봇을 활용해도 건물의 넓이나 연기량에 따라 감당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 건물은 사실 배연 로봇이 큰 효용을 보지 못한 건물에 해당합니다.]

또, 화재에 취약한 샌드위치 패널에 수시로 바뀐 바람의 방향도 화재 진화에 걸림돌이 됐습니다.

YTN 임예진입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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