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제 미국 중간선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현재 판세는 상하원 모두 집권 공화당이 다수당을 유지하기 어려운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데요.
불리함을 의식한 듯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격전지를 중심으로 유세에 나서겠다고 밝혔지만, 정작 공화당 의원들은 반기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김준우 월드리포터입니다
【아나운서】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당은 패배한다"는 중간선거의 저주를 깨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러면서 선거일 전 마지막 30일 동안 접전 지역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지원 유세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저는 (접전지)35개 지역을 모두 방문할 것이며, 모든 후보를 당선시킬 수 있을지 지켜볼 것입니다. 지금까지 제 방식이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오는 11월 3일 치러지는 중간선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현재 판세는 공화당에게 점점 불리해지고 있습니다.
하원은 물론 상원도 다수당 유지가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특히 메인주와 알래스카, 오하이오와 텍사스, 미시간 등 5개 지역이 접전지로 꼽히는 데, 이 가운데는 공화당 텃밭이던 지역도 있습니다.
길어지는 이란 전쟁에 대한 피로감과 그로 인한 생활비 상승 등으로 민심이 등을 돌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이드 굿슨 / 미시간주 유권자 : 일부 농민들의 어려움이나 제조업 일자리가 줄어드는 문제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너무 늦기 전에 상황을 되돌릴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공화당은 지지층 결집을 위해 오는 9일과 10일 텍사스 댈러스에서 전당대회를 열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전당대회에 참석할 예정이지만, 정작 공화당 의원들의 반응은 미지근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계속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지원 유세가 선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30% 중후반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공화당 지지율도 39~40% 선입니다.
특히 전통적 공화당 지지자의 이탈이 큰 것으로 나타나, 공화당의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월드뉴스 김준우입니다.
<구성 : 송은미, 영상편집 : 용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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