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설 직후 상승분 반납...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낙폭 확대
코스닥도 4%대 하락...개인 매수에도 전 업종 약세 지속
이미지=챗gpt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이란 군사 대응 발언이 전해지면서 국내 증시가 급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장중 4% 넘게 하락하며 5300선을 하회했다.
2일 오후 1시 48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9.84포인트(4.20%) 떨어진 5248.86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장 초반 72.99포인트(1.33%) 상승한 5551.69로 출발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이후 하락 전환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개인이 9084억원을 순매수하며 방어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041억원, 6996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업종별로는 건설(-8.19%), 증권(-7.11%), 의료·정밀기기(-6.83%)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고, 전기·전자(-5.34%) 역시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5.70%), SK하이닉스(-6.16%), 현대차(-4.82%)도 일제히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도 낙폭을 키웠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54.37포인트(4.87%) 내린 1061.81을 기록했다. 개인은 5727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21억원, 3043억원을 순매도했다. 비금속(-6.64%), 일반서비스(-6.56%), 유통(-5.62%), 제약(-5.26%), IT서비스(-4.76%) 등 주요 업종이 약세를 나타냈다. 시총 상위 종목인 에코프로(-4.49%), 에코프로비엠(-3.61%), 알테오젠(-4.17%)도 하락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진행된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에 걸쳐 이란에 극도로 강력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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