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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트럼프 "이란 '석기시대' 될 것" 발언에 코스피 4%대 급락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5.91%, 7.05% 급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5.36% 떨어져 1056.34로 장을 마쳤다. 시장 불안에 달러 가치가 올라가면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8.4원 오른 1519.7원에...

트럼프 "이란 '석기시대' 될 것" 발언에 코스피 4%대 급락

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상대로 강경 발언을 내놓으면서 원/달러 환율이 20원 가까이 반등했다. 코스피는 244.65포인트(4.47%) 하락한 5,234.05 거래를 마쳤으며, 코스닥도 59.84포인트(5.36%) 떨어진 1,056.34로 마감했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설로 종전 기대감이 꺾이며 2일 코스피가 단숨에 5200대로 떨어졌다.

급락장에 코스닥과 코스피 시장에 잇따라 매도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4.47% 내린 5234.0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간밤 뉴욕증시 강세에 힘입어 1.33% 오른 5551.69로 출발해 장중 5570선을 넘어섰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연설 도중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후 낙폭을 키워 5170선까지 밀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미국의 모든 군사적 목표를 매우 빨리 달성할 단계에 있다"며 "앞으로 2∼3주에 걸쳐 이란에 극도로 강력한 타격을 가해 이란을 석기 시대로 되돌려 놓을 것"이라고 했다.

확전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 심리는 크게 위축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06억 원, 1조4518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고, 개인은 홀로 1조2099억 원을 사들였다.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5.91%, 7.05% 급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5.36% 떨어져 1056.34로 장을 마쳤다.

시장 불안에 달러 가치가 올라가면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8.4원 오른 1519.7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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