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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트럼프 마러라고 리조트에 ‘방공미사일 어벤저’ 배치…“경호 위협 고조”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경호 위협이 고조된 상황에서 그가 주말과 연휴에 자주 머무르는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 자택 근처에 방공시스템이 배치된 모습이 통신 사진에 포착됐다.

트럼프 마러라고 리조트에 ‘방공미사일 어벤저’ 배치…“경호 위협 고조”

지난 24일(현지시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말과 연휴에 자주 머무르는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 자택 근처에 배치된 어벤저 시스템이 EPA 통신 사진에 포착됐다. [EPA=연합뉴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경호 위협이 고조된 상황에서 그가 주말과 연휴에 자주 머무르는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 자택 근처에 방공시스템이 배치된 모습이 통신 사진에 포착됐다.

3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미국 비밀경호국을 인용,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경호상 위협을 고조시킨 원인 중 하나라고 진단하며 이같이 밝혔다.

플로리다 현지 매체 ‘팜비치데일리뉴스’는 앞서 마러라고 리조트 주변의 수면에 떠 있는 바지선 위에 ‘어벤저’ 방공시스템 이동식 발사대 2개조가 설치된 모습이 지난 23일 포착됐다고 28일보도했다.

팜비치데일리뉴스는 또 이와 별도로 ‘도널드 J. 트럼프 국제공항’으로 이름이 바뀐 팜비치 국제공항 남쪽에 어벤저 방공시스템 1개조가 설치됐다고 전했다. EPA통신은 24일 어벤저 시스템이 배치된 사진을 설명과 함께 송고했다.

어벤저 방공시스템은 순항미사일이나 저고도 항공기를 막아낼 수 있는 단거리 지대공 요격미사일 시스템으로, 험비(고기동 다목적차량)에 탑재된다. 이 시스템은 트럼프 대통령이 출장이나 휴가 등으로 머무르는 지역 주변에서 종종 포착돼왔다.

어벤저 시스템이 포착된 23일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룻밤을 자택에서 보내기 위해 도착하기로 예정된 날이었다.

미국 비밀경호국은 “여전히 위협이 고조된 환경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경호 대상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최첨단 도구와 기술, 그리고 새로운 방식들을 도입하며 경호 작전을 지속적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항공당국은 비밀경호국 요청으로 지난해 10월부터 마러라고 리조트 주변 공역에 비행을 금지하는 임시조치를 내리고 지금까지 금지조치를 계속 유지·연장해왔다.

이규화 대기자(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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