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이자이익 확대 위한 자산관리 사업 진출
‘목돈굴리기’ 기반으로 직접 투자상품 판매 추진
간편 투자 강점 속 인터넷전문은행 금융플랫폼 경쟁 본격화
그래픽=리버티코리아포스트
토스뱅크가 금융투자업 본인가를 획득하며 공모펀드 판매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예대마진 중심의 인터넷전문은행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자산관리(WM)와 플랫폼 기반 수수료 사업을 확대하려는 전략이다.
◆ 금융투자업 본인가 획득, 공모펀드 시장 진입
금융위원회는 13일 정례회의를 열고 토스뱅크의 ‘집합투자증권 투자매매업·투자중개업’ 인가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토스뱅크는
공모펀드를 포함한 금융투자상품을 직접 판매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됐다.
토스뱅크는 연내에 모바일 앱 기반의 펀드 투자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자본시장법 시행령에 따르면 금융투자업 인가를 받은 사업자는 인가일로부터 6개월 이내 영업을 개시해야 하는 만큼 업계에서는
하반기 중 실제 서비스 출시가 이뤄질 가능성에 무게
를 두고 있다.
이번 금융투자업 진출은 지난해부터 단계적으로 준비돼 왔다. 토스뱅크는 2025년 4월 예비인가를 신청한 뒤 같은 해 7월 금융당국으로부터 예비인가를 획득했으며, 이후 전문인력 확보와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 IT 인프라 정비 등을 거쳐 올해 1월 본인가를 신청한 바 있다.
토스뱅크는 투자자가 쉽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구조의 상품을 중심으로 펀드 라인업을 구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국가 및 자산별로 다양한 상품군을 마련해 고객의 투자 성향과 니즈를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이번 본인가 획득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폭넓은 금융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토스뱅크만의 금융혁신 경험을 펀드 서비스에도 연결해 고객 중심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건전한 투자문화 형성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예대마진 한계 넘어 비이자수익 확대 본격화
시장에서는 토스뱅크의 펀드 사업 진출 배경으로 수익 채널 다변화의 필요성을 들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 특성상 대출과 예금 중심의 이자이익 의존도가 높은 만큼 비이자수익 확대가 중장기 성장의 주요한 과제
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토스뱅크는 지난해 비이자이익 부문에서 49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펀드 판매 수수료와 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안정적인 수수료 수익원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특히 기존의
‘목돈굴리기’ 서비스가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서비스는 고객이 토스뱅크 앱에서 채권, 발행어음 등 투자상품을 비교한 뒤 연계 증권사를 통해 매수하는 구조로 운영돼 왔다.
지난해 말 기준 토스뱅크의 ‘목돈굴리기’를 통한 금융상품 누적 연계 금액은 23조 7000억원에 달한다. 현재 한국투자증권, KB증권,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등 11개 증권사와 제휴를 맺고 있다.
이번 투자매매·중개업 인가를 계기로 토스뱅크는 중개 플랫폼을 넘어 앱 내 직접 판매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고객 입장에서는 투자 과정이 단순화되고 토스뱅크는 고객 체류시간과 플랫폼 영향력을 동시에 늘릴 수 있는 구조다. 따라서 향후 고객 투자 성향에 맞는 정교한 자산관리 경험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금융권의 시각은
투자상품 판매와 자산관리 서비스까지 포괄하는 인터넷전문은행의 종합 금융플랫폼 경쟁으로
쏠리고 있다. 특히 모바일 고객 접점과 간편한 사용자 경험(UI·UX)을 강점으로 가진 인터넷은행들이 젊은 투자층을 중심으로 시장 영향력을 확대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본 기사는 네이버뉴스제휴위원회 심사 규정에 따라 AI를 일부 활용해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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