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조 장(Jo Zhang) 컴피UI 공동 창립 멤버와 프레드 선(Fred Sun) 텐센트 클라우드 유럽 총괄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텐센트)
텐센트의 클라우드 사업부 텐센트 클라우드(Tencent Cloud)는 오픈소스 기반 시각형 인공지능(AI) 플랫폼 '컴피UI(ComfyUI)'와의 협력을 30일(현지시간), 발표하고 3D 생성형 AI 기능 통합에 나섰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텐센트의 3D 생성 엔진 'HY 3D 글로벌(HY 3D Global)'을 컴피UI의 네이티브 파트너 노드 형태로 탑재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사용자들은 별도의 툴 전환 없이 하나의 인터페이스 내에서 3D 생성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기존 생성형 AI가 주로 텍스트와 이미지 중심으로 활용되던 흐름에서 벗어나, 3D 콘텐츠 제작까지 확장되는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컴피UI(
다운
)는 노드 기반 시각 인터페이스를 통해 다양한 AI 모델을 연결하고 워크플로우를 구성할 수 있는 오픈소스 플랫폼이다. 현재 10만 개 이상의 깃허브 스타와 6만 개 이상의 커스텀 노드를 기반으로, 생성형 AI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플랫폼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텐센트 HY 3D 글로벌 시연 화면 갈무리
HY 3D 글로벌(
보기
) 3.0 API가 컴피UI 환경에 직접 통합되면서 텍스트와 이미지, 스케치 입력을 기반으로 한 3D 생성 과정이 하나의 흐름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이에 따라 사용자는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초기 단계부터 실제 3D 자산을 생성하는 과정까지를 단일 워크플로우 내에서 일관되게 수행할 수 있게 되며, 전반적인 제작 효율성과 생산성 또한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의 협력을 통해 3D 제작 과정의 자동화를 지원하는 다양한 기능도 함께 도입됐다. 대표적으로 복잡한 3D 모델을 구성 요소 단위로 분해하는 기능과 텍스처 작업을 위한 UV 언랩핑, 그리고 정제된 메시 구조를 자동 생성하는 스마트 토폴로지 기술이 포함된다.
이러한 기능들은 기존에 높은 전문성과 많은 시간이 요구되던 3D 제작 공정을 간소화하며, 보다 빠르게 생산 가능한 환경을 제공한다. 결과적으로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 크리에이터들도 고품질 3D 자산을 손쉽게 생성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이번 기술 통합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크게 넓힌다. 제품 이미지를 3D 모델로 변환해 인터랙티브 콘텐츠로 활용하거나, 스케치를 기반으로 제품 프로토타입을 빠르게 제작하는 등 설계 및 제조 영역에서의 효율성이 향상된다. 또한 3D 프린팅에 적합한 구조 분해 기능을 통해 물리적 제작 단계까지 연결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VFX 및 애니메이션 분야에서는 고해상도 메시와 PBR(Material) 기반 자산을 활용한 고품질 콘텐츠 제작이 가능해지면서, 디지털 콘텐츠 산업 전반의 생산 방식 변화도 예상된다.
프레드 선(Fred Sun) 텐센트 클라우드 유럽 총괄은 이번 협력에 대해 글로벌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3D 생성 기술을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생성형 AI 플랫폼과의 통합을 통해 전문 수준의 3D 제작 도구 접근성을 확대하고 산업 전반의 혁신을 가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조 장(Jo Zhang) 컴피UI 공동 창립자 역시 이번 협력을 통해 수백만 사용자들이 3D 생성 기능을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하며, 차세대 3D 워크플로우 구축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협력은 생성형 AI 기술이 텍스트와 이미지 중심 단계를 넘어 3D 콘텐츠 제작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소스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생태계 확장은 기술 접근성을 높이고 혁신 속도를 가속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향후 생성형 AI 시장은 단순 콘텐츠 생성 도구를 넘어, 설계·제조·엔터테인먼트를 아우르는 통합 제작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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