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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테슬라 1분기 매출 16% 증가···AI 투자 및 비용 증대로 지출 부담은 ...

테슬라가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수익 구조와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 한계를 드러낸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연구개발 등으로 인해 지출 부담이 커진 반면, 주요 수익원이었던 규제 크레딧 매출은 감소해 이익 체력이 약화된 것이다.

테슬라 1분기 매출 16% 증가···AI 투자 및 비용 증대로 지출 부담은 ...

테슬라 기가팩토리 텍사스 내부 (사진=테슬라)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테슬라가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수익 구조와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 한계를 드러낸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연구개발 등으로 인해 지출 부담이 커진 반면, 주요 수익원이었던 규제 크레딧 매출은 감소해 이익 체력이 약화된 것이다. 여기에 차량 재고가 쌓이고 판매량이 하락세를 보이는 등 수요 둔화 징후가 포착됐으며, 생산 위축 현상까지 겹치며 성장 동력이 위축된 모습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2026년 1분기 매출액 223억87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일반회계기준(GAAP)에 따른 순이익은 4억7700만 달러로, 17% 늘었다.

다만 화려한 숫자 이면의 실속은 오히려 뒷걸음질 쳤다. 가장 큰 문제는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난 비용이다. 이번 분기 테슬라의 영업비용은 37억7900만 달러로 37% 증가했다. 지출 증가 원인으로는 AI 연구개발 투자, 최고경영자(CEO) 성과 보상과 관련된 주식 기반 보상 비용 등이 꼽힌다.

여기에 그동안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던 차량 규제 크레딧 매출이 3억8000만달러에 그치며 전년 동기 대비 36%가량 줄어든 것도 이익 체력에 부담이 됐다.

운영 효율성과 시장 수요 측면에서도 뚜렷한 둔화 신호가 포착됐다. 글로벌 차량 재고 일수는 27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 판매되지 않은 차량의 적체 현상이 심화됐음을 시사했다. 판매량 역시 2025년 3분기(49만7099대) 정점을 찍은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며, 이번 분기 35만8023대 수준까지 내려앉았다.

제조 부문의 생산 위축도 발목을 잡았다. 모델별 생산 현황을 살펴보면 모델 3와 Y를 제외한 기타 모델(S·X 등)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하며 생산 동력이 약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테슬라 측은 "배터리 팩 확보가 현재 차량 생산량을 확대하는 데 있어 결정적인 제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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