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태안 2026 해외 역사․문화 탐방 1조 견학 모습.
충남 태안군 중학생들이 중국 상하이에서 독립운동의 역사를 배우고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해외 역사·문화 탐방에 나섰다.
(재)태안군사랑장학회(이사장 윤희신)가 추진하는 '글로벌 태안 2026 중학생 해외 역사·문화 탐방'에는 지역내 중학교 2학년 학생 전원과 인솔자 등 397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3개 조로 나뉘어 각각 3박 4일 일정으로 상하이 일원을 탐방한다.
1조 130명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학생들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와 윤봉길 의사의 의거를 기리는 매헌기념관을 찾아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되짚고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되새겼다.
이어 상하이교통대학교를 방문해 학업과 진로에 대한 시야를 넓혔으며, 전통 수향마을 주가각과 상하이 디즈니랜드, 동방명주 등을 둘러보며 중국의 전통문화와 현대 도시문화를 체험했다.
장학회는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학생과 인솔 교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개선했다. 탐방 시기를 10월로 조정하고 숙소와 식사 수준을 높였으며, 학생 전원에게 데이터 통신을 지원하는 등 안전관리 체계도 강화했다.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앱과 연계한 비상 대응 체계도 마련했다.
탐방에 참여한 한 학생은 "교과서에서만 보던 임시정부 청사와 윤봉길 의사 기념관을 직접 방문해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생생하게 느꼈다"며 "세계적인 대학과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면서 더 넓은 세상에서 꿈을 펼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2조 119명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3조 144명은 27일부터 30일까지 각각 상하이를 방문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탐방이 학생들이 민족의 역사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국제적 감각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남은 일정도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태안=송윤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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