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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태백산맥 원고·광주극장 물품…‘예비문화유산 공모전’ 수상

1982년 프로야구 출범을 준비하며 작성된 기록과 조정래 작가의 ‘태백산맥’ 친필 원고, 광주극장 운영 물품 등이 예비문화유산 발굴 공모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태백산맥 원고·광주극장 물품…‘예비문화유산 공모전’ 수상

태백산맥 원고·광주극장 물품…‘예비문화유산 공모전’ 수상

최우수상 ‘81년 한국프로야구 창립기획 관련 자료’

2026년 09월 14일(월) 14:10

조정래 작가 소설 태백산맥 원본 친필 원고.<국가유산청 제공>

1982년 프로야구 출범을 준비하며 작성된 기록과 조정래 작가의 ‘태백산맥’ 친필 원고, 광주극장 운영 물품 등이 예비문화유산 발굴 공모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국가유산청은 ‘제3회 예비문화유산 발굴 공모전’ 심사 결과 ‘81년 한국프로야구 창립기획 관련 자료’를 최우수상으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자료는 1982년 프로야구 출범을 앞두고 1981년 작성된 공식 기획 기록이다. 한국 최초의 프로스포츠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운영 구상이 담겨 있어 국내 프로야구 역사를 보여주는 상징적 자료라는 평가를 받았다.

광주·전남에서는 두 건이 수상작에 포함됐다. 우수상에는 보성군이 신청한 ‘조정래 작가 소설 태백산맥 원본 친필 원고’가 선정됐다. 1983년부터 1989년까지 작성된 원고로 대하소설 ‘태백산맥’의 집필 과정을 보여주는 자료다.

광주극장 근현대 운영 물품.<국가유산청 제공>

장려상에는 ‘광주극장 근현대 운영 물품’이 이름을 올렸다. 1977년 이후 광주극장에서 사용한 영사기와 운영 기록물, 영화 홍보용 입간판 등이다. 광주극장의 운영 역사와 지역 영화문화를 보여주는 자료로 평가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모두 1755건 1만8156점이 접수됐다.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건과 우수상 4건, 장려상 4건 등 9건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향후 소유자나 지방자치단체가 예비문화유산 선정을 신청하면 국가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우선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다.

/장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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