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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태광, 2차전지·부동산까지… 사업 다각화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네이버 증권. 글로벌 조선 업황의 호조와 더불어 에너지 플랜트 건설이 활발해지면서 배관 연결의 핵심 부품인 피팅(관이음쇠) 밸브 테마주들이 10일 동반 강세를 보인다.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태광, 2차전지·부동산까지… 사업 다각화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네이버 증권.

글로벌 조선 업황의 호조와 더불어 에너지 플랜트 건설이 활발해지면서 배관 연결의 핵심 부품인 피팅(관이음쇠) 밸브 테마주들이 10일 동반 강세를 보인다.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원자력 발전 및 수소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필수적인 고압 피팅 제품의 품귀 현상이 주가를 밀어올리는 동력으로 작용한다.

테마의 선두에는 태광이 서 있다. 태광은 세계적인 제작 금융 및 설비 역량을 바탕으로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독식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태광은 이날 오전 15분 현재 5.59% 상승한 4만 5300원에 거래 중이다. 북미 지역의 에너지 프로젝트 재개로 인해 수출 물량이 급증하며 실적 개선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태광이 산업용 배관자재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력 제품인 각종 관이음쇠는 석유화학, 발전, 담수, 조선, 해양구조물 등 국가 기간산업 전반에 핵심 부품으로 공급된다.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으로 인증받으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고부가가치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며 세계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사업 다각화 측면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2차전지 생산설비 부품을 제조하는 에이치와이티씨와 부동산 및 전시기획을 담당하는 파운드리서울을 종속회사로 두며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업계 관계자는 태광이 전통적인 제조 기반 위에 신성장 동력을 결합해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정밀 피팅 분야의 강자 하이록코리아 역시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린다. 유압용 및 계장용 피팅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확보한 점이 부각되며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쏠린다.

하이록코리아는 5.05% 상승한 4만 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도체와 항공우주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공급망 확대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기술력을 갖춘 중견 기업들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디케이락은 수소 충전소용 초고압 밸브 국산화 성과를 바탕으로 탄탄한 흐름을 보인다. 성광벤드는 용접용 피팅 부문에서의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앞세워 실적 랠리에 동참한다. 이들 기업은 기존 조선 분야를 넘어 신재생 에너지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기업 가치를 재평가받고 있다.

신규 상장 및 특화 기술 보유주들도 테마를 견고히 한다. 한선엔지니어링과 비엠티는 반도체 클린룸 및 에너지 관리 시스템에 들어가는 정밀 부품 수요 증가로 인해 견조한 오름세를 유지한다.

가스 제어 솔루션 전문인 화성밸브와 선재 가공을 담당하는 한국선재, 선박용 엔진 밸브 시트를 제조하는 케이에스피도 업황 회복의 수혜를 입으며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낸다.

피팅과 밸브 업종은 수주가 매출로 이어지는 시차가 짧고,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전가하기 용이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전방 산업인 조선업이 초호황기에 진입하면서 낙수 효과가 본격화되는 시기라는 평가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들 업종의 상승세가 일시적인 테마를 넘어 장기적인 우상향 곡선을 그릴 것으로 내다봤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고사양 피팅과 밸브의 수요는 공급을 앞지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기업들의 수주 잔고가 역대 최고 수준인 만큼,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 체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단순한 가격 반등이 아닌 펀더멘털 개선에 기반한 종목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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