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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타이거일렉, 고다층·고밀도 PCB로 글로벌 반도체 검사 시장 압도

HBM 시장 주도권을 쥔 SK하이닉스는 3.39% 상승한 91만 6000원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파운드리와 메모리 복합 경쟁력을 보유한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도 동반 상승했다. 반도체 설계 자산(IP)의 오픈엣지테크놀로지와 반도체...

타이거일렉, 고다층·고밀도 PCB로 글로벌 반도체 검사 시장 압도

네이버 증권.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과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가 국내 반도체 생태계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7일 반도체와반도체장비 테마가 증시의 주인공으로 귀환했다.

반도체 업종은 AI 연산의 핵심인 GPU와 연동되는 메모리 반도체 생산 체계가 강화되면서 후공정(OSAT) 및 핵심 소재 기업들을 중심으로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된 채 거래를 마감했다.

가장 뜨거운 탄력을 보인 분야는 첨단 패키징과 핵심 소재 부문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팬아웃 패널레벨패키지(FO-PLP) 기술을 보유한 네패스는 이날 14.32% 상승한 2만 19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마이크로 솔더볼 등 반도체 접합 소재 전문인 덕산하이메탈 역시 13.23% 상승한 1만 1810원을 기록하며 폭등세를 나타냈다.

반도체 세정제 및 특수가스 전문인 케이엔더블유와 인쇄회로기판(PCB) 설계 업체인 타이거일렉도 동반 상승하며 테마의 상단을 끌어올렸다.

타이거일렉이 반도체 검사 공정의 핵심 부품인 고다층·고밀도 인쇄회로기판(PCB)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다. 반도체 검사 장비 전문 기업 티에스이(TSE)의 자회사로 편입된 타이거일렉은 이후 사명을 변경하며 반도체 후공정 전문성을 강화해 왔다.

주력 제품은 반도체 제조 공정 중 검사 단계에 필수적인 프로브 카드(Probe Card)용 및 로드 보드(Load Board)용 PCB다. 고도의 정밀함이 요구되는 제품인 만큼 품질 신뢰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타이거일렉 관계자는 기술 개발에 매진해 세계 일류 반도체 검사용 PCB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반도체 미세화 공정에 발맞춘 고성능 기판 기술이 기업의 핵심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장비 및 인프라 구축 기업들도 실적 개선 기대감에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도체 가스 배관 시설을 구축하는 한양이엔지와 실리콘 카바이드(SiC) 링 제조사 티씨케이, 유해가스 정화 장비 전문 GST가 상승 마감했다.

감광액 분야의 강자 솔브레인과 레이저 마킹 장비의 이오테크닉스, 반도체 신뢰성 검사 전문 큐알티도 매수세 유입에 성공했다. 검사 장비용 부품 전문인 리노공업과 후공정 장비의 피에스케이홀딩스, 고성능 PCB의 티엘비 역시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대형주들의 선전은 업종 지수 상승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HBM 시장 주도권을 쥔 SK하이닉스는 3.39% 상승한 91만 6000원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파운드리와 메모리 복합 경쟁력을 보유한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도 동반 상승했다. 반도체 설계 자산(IP)의 오픈엣지테크놀로지와 반도체 포장 장비 전문 제너셈, 소모성 부품의 하나머티리얼즈가 상승 마감했다.

열처리 장비의 예스티와 드라이 에처 강자 피에스케이, 검사 장비 전문 티에스이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생산 공정 효율화를 돕는 자동화 설비와 부품사들도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웨이퍼 이송 장비 전문 싸이맥스와 반도체 전구체 전문 디엔에프, 질화갈륨(GaN) 반도체 기업 시지트로닉스가 상승 마감했다. 패키징 부문의 시그네틱스와 증착 장비의 원익IPS, 검사 장비의 와이씨도 상승했다. 세정 장비 전문 에스티아이와 가스 모니터링의 유니셈, 증착 장비 전문 유진테크와 소모성 부품의 월덱스 역시 상승 흐름에 올라탔다.

검사 장비 및 소재 분야의 상승세는 장 마감까지 이어졌다. 번인 테스터의 디아이와 블랭크 마스크 전문 에스앤에스텍, 핸들러 장비 전문 테크윙이 상승 마감했다.

화학 기계적 연마(CMP) 장비의 케이씨텍과 반도체용 세라믹 소재 전문 삼양엔씨켐, 디스펜서 장비의 프로텍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펠리클 기술의 에프에스티와 프로브카드 전용 기판의 샘씨엔에스, 후공정 서비스의 윈팩도 상승했다. 공정 진단 솔루션의 위드텍과 테스트 장비 전문 엑시콘, 세정 부품 가공의 한솔아이원스 역시 상승 마감했다.

테마 내 중저가 부품 및 설계 전문 기업들도 고른 상승을 보였다. 검사 소켓 전문 티에프이와 디자인하우스인 에이직랜드, 지주사인 케이씨가 상승 마감했다. 프로브카드 부품 전문 피엠티와 정밀 센서 기술의 하이딥, 증착 장비의 테스도 오름세를 보였다. HBM용 본딩 장비의 한미반도체와 핸들러 부품 전문 제이티, 후공정 설비의 이엘씨 역시 상승 대열을 유지했다. 석영 제품 전문 원익QnC와 시스템 반도체 디자인의 가온칩스, 자율주행 반도체 관련 케이알엠도 상승 마감했다.

일부 기업들은 시장의 관망세 속에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 장비 부품의 로체시스템즈와 반도체 PCB의 한양디지텍, 리드프레임 전문 성우테크론이 보합을 기록했다. 반도체 유통 전문 유니퀘스트와 이미지 센서 설계의 픽셀플러스, 진공 펌프 전문 엘오티베큠도 보합으로 마감했다.

세라믹 부품 전문 미코와 고압 수소 어닐링 장비의 HPSP, 세정 장비의 제우스 역시 보합권에 머물렀다. 지주사격인 한국전자홀딩스와 가스 공급 시스템의 지오엘리먼트, 특수화학 제품의 퓨릿 등도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업종 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수급 악화로 인해 조정받은 종목들도 다수 존재했다. 후공정 테스트의 에이엘티와 특수 가스 소재의 제이아이테크, 반도체 패키징 전문 하나마이크론이 하락 마감했다. 장비 진공 펌프 기술의 아이엠티와 정밀 배관 부품의 씨앤지하이테크, 화학 소재의 램테크놀러지도 하락했다. 소모성 부품의 케이엔제이와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기술의 라온텍, 장비 전문 미래산업 역시 약세를 기록했다.

설계 및 특수 공정 분야의 하락세는 장 후반으로 갈수록 짙어졌다. 반도체 유통의 유니트론텍과 소재 전문 비씨엔씨, 테스트 소켓의 ISC가 하락 마감했다. 차량용 반도체 설계의 넥스트칩과 박리액 전문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부품 세정 전문 코미코도 내림세를 기록했다.

후공정 서비스의 SFA반도체와 유통사 미래반도체, 반도체 환경 설비의 젬백스 역시 하락 마감했다. 감광액 대장주인 동진쎄미켐과 리드프레임 전문 해성디에스, 반도체 코팅 소재의 그린리소스도 하락 흐름을 탔다.

수급 이탈이 가속화된 구간에서는 하락 폭이 더욱 커졌다. 증착 장비 강자 주성엔지니어링과 클린룸 설비의 엑사이엔씨, 중고 장비 재생의 러셀이 하락 마감했다. 반도체 계측 장비의 워트와 후공정 테스트의 두산테스나, 가전용 반도체 전문 어보브반도체도 내림세를 보였다.

모션 제어 전문 아진엑스텍과 셋톱박스용 반도체의 텔레칩스, 특수가스 제조의 티이엠씨도 하락 마감했다. 멀티미디어 IP 전문 칩스앤미디어와 혼성신호 반도체의 아이언디바이스, 화학 소재의 엘케이켐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하락세는 중고 장비 유통 및 서비스 분야까지 확산되었다. 장비 유통 전문 서플러스글로벌과 테스트 소켓 전문 마이크로컨텍솔, 환경 설비의 티이엠씨씨엔에스가 하락 마감했다.

증착 장비 전문 브이엠과 시스템 반도체 부품의 엔투텍, 후공정 솔루션의 LB세미콘도 내림세를 기록했다. 검사 부품의 마이크로투나노와 이송 로봇 전문 라온로보틱스, 계측 장비의 넥스틴 역시 하락 마감했다. 고순도 가스 공급 시스템의 씨엠티엑스와 습도 제어 시스템의 저스템, 검사 솔루션의 테라뷰도 하락 흐름에 갇혔다.

장 막판 매도세가 집중되며 급락한 종목들은 기술적 분석과 수급 우려가 겹친 경우가 많았다.

반도체 유통 전문 매커스와 플라즈마 솔루션의 뉴파워프라즈마, 시스템 반도체 테스트의 싸이닉솔루션이 하락 마감했다. 오버레이 계측 장비의 오로스테크놀로지와 반도체 장비 부품의 지아이에스, 친환경 설비 전문 지앤비에스 에코도 하락했다.

반도체 시설 공사의 티엘엔지니어링과 마이크로 LED 장비의 코세스, 메모리 테스터의 유니테스트 역시 약세를 보였다. 레이저 응용 장비의 다원넥스뷰와 디스플레이 구동칩 설계의 사피엔반도체, 외관 검사 장비 전문 기가비스도 하락 마감했다.

낙폭이 가장 컸던 하단 그룹은 단기 모멘텀 소멸과 실적 우려가 반영된 종목들이다. 시스템 반도체 테스트의 네패스아크와 지주사 원익홀딩스, 저전력 반도체의 제주반도체가 하락 마감했다. 모바일 이미지 센서 전문 동운아나텍과 차세대 테스터 전문 네오셈, 테스트 소켓 전문 오킨스전자도 내림세를 기록했다.

센서 전문 엔시트론과 진공 밸브 기술의 제이엔비, 반도체 테스트 서비스의 아이텍 역시 하락했다. 슬러리 및 세정액 전문 엘티씨와 전력 반도체 설계의 엠디바이스, 시스템 반도체 설계의 알파칩스도 하락 흐름을 탔다.

테마 내 최저점 부근에서 마감한 종목들은 투자 심리가 완전히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센서 부품의 오디텍과 플래시 메모리 컨트롤러 전문 피델릭스, 클린룸 전문 신성이엔지가 하락 마감했다.

반도체 부품 전문 테크엘과 8인치 파운드리 강자 DB하이텍은 4.15% 하락한 8만 7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화학 소재 전문 메카로와 레이저 솔루션의 큐에스아이, 반도체용 특수 화학 제품의 와이씨켐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인터페이스 IP 전문 퀄리타스반도체와 설계 전문 세미파이브, 반도체 패키징 소재의 엠케이전자도 하락 마감했다.

거래 종료 직전 투매가 쏟아진 급락주들은 향후 기술적 반등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터치 집적회로(IC)의 지니틱스와 반도체 검사 부품의 큐엠씨, SSD 컨트롤러 설계로 주목받았던 파두가 하락 마감했다. 화합물 반도체 전문 코스텍시스와 IT 소재 전문 덕산테코피아,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장비의 APS도 내림세를 기록했다.

전력 관리 반도체의 아이앤씨와 외관 검사 장비의 인텍플러스도 급락했다. 특히 디자인하우스인 에이디테크놀로지와 후공정 서비스 전문 에이팩트, 레이저 본딩 장비의 레이저쎌은 13.10% 하락한 8290원을 기록하며 업종 지수 상승이 무색한 하락 폭을 나타냈다.

업계 전문가는 "반도체 업종은 철저하게 '실질적 AI 수혜' 여부에 따라 명암이 갈렸다"고 말했다.

이어 "HBM3E 양산 본격화와 고사양 서버 수요가 지속되면서 첨단 패키징과 테스트 소켓 등 전공정보다는 후공정 밸류체인의 강세가 뚜렷해지고 있다"며 "다만 기술적 우위가 없거나 단순 테마로 엮였던 중소형주들은 실적 시즌을 앞두고 기관의 매도세가 강화될 수 있으므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공급망 내 점유율 변화를 면밀히 살피는 전략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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