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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타블로 씨 유튜브 생존입니다. 98회 아카데미 수상 결과

/ 출처: 네이버 영화 포토 제이콥 엘로디는 크리처 분장을 하는 데 도합 400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 출처: 네이버 영화 포토 프랑켄슈타인 / 의상상, 분장상, 미술상 〈프랑켄슈타인〉은 3관왕을 달성하며 디자인 관련...

타블로 씨 유튜브 생존입니다. 98회 아카데미 수상 결과

LIFE

타블로 씨 유튜브 생존입니다. 98회 아카데미 수상 결과

타블로의 예측은 얼마나 들어맞았을까. 그의 유튜브 생존 여부로 알아보는 98회 오스커 아카데미 시상식 결과.

by

정서현

2026.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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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 안에 보는 요약 기사

케이팝 데몬 헌터스: 장편애니메이션·주제가상을 석권하며 한국적 서사의 저력을 증명하다.

프랑켄슈타인: 고딕 호러의 완벽한 재해석을 통해 의상, 분장, 미술 등 비주얼 디자인 부문 3관왕.

센티멘탈 밸류: 노르웨이 영화 최초의 국제장편영화상 수상작, 가족의 책임을 묻는 묵직한 메시지와 압도적 연기력.

씨너스: 마이클 B. 조던의 생애 첫 남우주연상을 포함해 4관왕을 달성하며 흑인 영화인들의 예술적 계보를 잇다.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폴 토머스 앤더슨에게 첫 감독상을 안기며 작품상 등 6개 부문을 석권한 올해 최고의 주인공.

오징어 게임을 넘고 넷플릭스 누적 시청수 1위를 달성했다. / 출처: 넷플릭스 공식 X

이재는 'GOLDEN'을 작사작곡하며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 출처: 넷플릭스 공식 X

케이팝 데몬 헌터스 /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최초로 5억 뷰를 기록했으며 OST ‘GOLDEN’이 빌보드 ‘HOT100’에서 8주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장편애니메이션과 주제가 부문에서 수상을 했다. 오스카에서 2관왕에 오르며 골든글로브와 그래미에 이은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매기 강 감독은 “저처럼 생긴 사람이(한국의 해외 교포) 나오는 이야기를 너무 늦게 만들어서 죄송하다”라며 “이 상은 전 세계에 있는 한국인들을 위한 것”이라는 수상소감으로 감동을 더했다.

작년은 ‘케데헌’의 해였다고 해도 무리가 없는 만큼 타블로는 “너무 뻔하지 않냐”며 두 부문 모두 고민 없이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수상작으로 예측했다.

디자이너 케이트 홀리는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과 벌써 세 번째 작품을 함께 했다. / 출처: 네이버 영화 포토

제이콥 엘로디는 크리처 분장을 하는 데 도합 400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 출처: 네이버 영화 포토

프랑켄슈타인 / 의상상, 분장상, 미술상

<프랑켄슈타인>은 3관왕을 달성하며 디자인 관련 부문에서 아카데미상을 쓸어갔다. 동명의 고전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원작을 훌룡하게 재해석한 고딕 호러로 호평을 받았다. 이러한 평가 뒤에는 극의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제작진들의 노력이 숨어있었는데, 먼저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과 벌써 세 번째 작품을 함께 해온 뉴질랜드 출신의 디자이너 케이트 홀리가 의상상을 받았으며 크리처의 비주얼을 완성한 마이크 힐과 조던 사무엘 등은 수상소감에서 도합 400시간의 분장을 견딘 제이콥 엘로디를 언급하기도 했다.

의상상으로 <마티 슈프림>을 받길 원했지만 끝내 <프랑켄슈타인>으로 수상 작품을 예측한 타블로는 분장상까지 예측에 성공하며 채널 보존에 한발짝 다가섰다.

<아바타: 불과 재>는 현실적인 CG로 이목을 끌었다. / 출처: 네이버 영화 포토

아바타 전 시리즈가 모두 시각효과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 출처: 네이버 영화 포토

아바타: 불과 재 / 시각효과상

전작이 물의 세계를 보여줬다면 이번 아바타 3편은 불과 재라는 까다로운 원소를 완벽하게 시각화해 냈다. 이로써 제임스 카메론의 <아바타>는 세 번 연속, 전 시리즈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각효과상을 타는 기록을 썼다. 하지만 타블로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을 좋아하지만 <아바타>를 첫 편 이후로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며 <씨너스: 죄인들>의 뱀파이어 연출에 표를 던져 예측에 실패했다.

가족 간의 사랑을 그린 <센티멘탈 밸류>는 비영어권 최초 오스카 수상작이 되었다. / 출처: 네이버 영화 포토

엘 패닝과 잉가 입스도테르 릴레오스는 이 영화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 출처: 네이버 영화 포토

센티멘탈 밸류 / 국제장편영화상

<센티멘탈 밸류>는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을 수상한 최초의 노르웨이 작품으로, 비영어 연기로 네 명의 배우가 동시에 연기상 후보에 오른 첫 번째 영화이기도 하다. 주요 국제 영화제를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이 영화는 타블로 역시 “올해 본 영화 중 가장 명작 반열에 있는 작품”이라고 극찬하며 국제장편영화 부문에서 <센티멘탈 밸류>의 수상을 예측했다.

감독 요아킴 트리에는 이 영화가 가족에 관한 영화임을 밝히고, “모든 성인은 아이들에 대한 책임이 있다”며 “이 사실을 모르는 정치인에게는 투표하지 말자”라는 무거우면서도 정치적인 메시지를 던지며 수상소감을 마무리했다.

<햄넷>은 셰익스피어의 비극적인 가정사를 다룬 작품이다. / 출처: 네이버 영화 포토

제시 버클리는 미국의 올해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모두 수상했다. / 출처: 네이버 영화 포토

햄넷 / 여우주연상

영화 <햄넷>으로 올해 골든 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 미국배우조합상, 그리고 아카데미까지 미국의 영화 시상식 여우주연상은 모두 잉글랜드 출신의 제시 버클리가 휩쓸었다. 셰익스피어 아들 ‘햄넷’의 죽음을 다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에서 제시 버클리는 자식을 잃은 어머니의 슬픔과 상실감을 섬세하게 잘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막강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었다.

하지만 타블로는 <If I Had Legs I’d Kick You>의 로즈 번을 꼽으며 아쉽게 예측엔 실패했지만, 로즈 번이 이전의 코미디 영화에서 보여주었던 면모를 뒤집고 과소평가되었던 연기력을 증명해 냈다며 그녀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마이클 B 조던은 덴젤 워싱턴, 윌 스미스에 이어 흑인배우로 아카데미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 출처: 네이버 영화 포토

어텀 듀랄드 아카포는 여성 최초로 아카데미 촬영상을 수상했으며 라이어 쿠글러는 오스카 상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출처: 네이버 영화 포토

씨너스: 죄인들 / 남우주연상, 각본상, 촬영상, 음악상

타블로는 조던이 아니면 커리어를 끝내고 시상식 무대에 난입하겠다며 올해의 남우주연상은 반드시 <씨너스: 죄인들>의 마이클 B. 조던에게 줘야 한다고 강력 주장한 바 있다. 타블로의 바람대로, 조던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티모시 샬라메의 이파전을 뒤엎고 쌍둥이 1인 2역을 소화하며 생애 첫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그는 덴젤 워싱턴, 윌 스미스 다음으로 아카데미에서 상을 받은 흑인 배우가 되었고, 수상소감에서도 먼저 길을 닦은 흑인 배우들을 언급하며 감사를 표했다.

또한 여성 최초 아카데미 촬영상을 수상한 어텀 듀랄드 아카포와 오스카 상 첫 수상의 영예를 안은 라이언 쿠글러, 음악 영화의 정체성을 확립한 루드비히 고란손까지 음악상을 받으며 <씨너스: 죄인들>은 4관왕에 올랐다.

숀 펜은 강력한 남우조연상 후보로, 이변 없이 수상에 성공했다. / 출처: 네이버 영화 포토

이번 영화를 통해 체이스 인피니티는 데뷔와 동시에 뛰어난 연기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 출처: 네이버 영화 포토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 작품상, 감독상, 남우조연상, 각색상, 편집상, 캐스팅상

올해 시상식의 주인공은 단연 폴 토머스 앤더슨의 <원 배틀 어너다>였다. 무려 6관왕에 달하는 저력을 선보이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간 <데어 윌 비 블러드>, <팬텀 스레드> 등 10회 이상 노미네이트되었으나 수상은 하지 못했던 폴 토머스 앤더슨이 드디어 무관의 설움을 딛고 생애 첫 오스카 감독상을 안게 되었다.

많은 이들이 예상했던 대로 숀펜이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그는 아카데미에서 벌써 6번째 노미네이트, 세 번째 오스카상에 빛나는 배우다.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미국 사회에 내재된 백인남성우월주의를 불쾌하면서도 우스꽝스럽게 표현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이변 없이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타블로는 <씨너스: 죄인들>의 델로이 린도가 받길 바랐지만, 영화 속에서 숀 펜의 역할이 너무나 컸기에, 숀 펜의 남우조연상에 표를 던져 맞힐 수 있었다.

하지만 캐스팅상은 맞히지 못했다.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캐스팅 부문은 지금껏 조명되지 않았던 배우 캐스팅 디렉터들의 공로를 인정하는 것으로, 그는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의 캐스팅 하나로 <마티 슈프림>은 캐스팅상을 받아야 한다고 열변을 토했지만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의 신인 배우 체이스 인피니티를 이길 순 없었다. 또한 <F1 더 무비>로 예상했던 편집상까지 예측에 실패했다.

비록 타블로는 여우조연상, 여우주연상, 의상상, 편집상, 시각효과상, 캐스팅상, 극본상은 예측에 실패했지만 남우조연상, 남우주연상, 장편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 음악상, 메이크업상, 각색상 등 절반 이상의 부문에서 예측을 겨우 성공해 타블로의 채널은 지킬 수 있게 되었다.

Credit

PHOTO 넷플릭스 공식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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