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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클릭' 증시] 네타냐후 "전쟁 빨리 끝날 것"..DL이앤씨 상한가

벤야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 전쟁이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빨리 끝날 수 있다”고 발언하면서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 기대감이 증시에 유입됐다.

['클릭' 증시] 네타냐후 "전쟁 빨리 끝날 것"..DL이앤씨 상한가

코스닥 1위 삼천당제약..경구 인슐린 유럽 임상 1·2상

외국인 매도세, 높은 환율, 트럼프 주말 발언 주시해야

코스피 5781.20, 코스닥 1161.52..원·달러 환율 1500.6원

공공뉴스=이화종 기자

벤야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 전쟁이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빨리 끝날 수 있다”고 발언하면서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 기대감이 증시에 유입됐다.

이에 미국 원전 시장 진출 기대감과 전후 복구 수혜 기대감이 겹친 건설업종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이란과 긴밀한 관계인 DL이앤씨는 29.87% 급등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DL이앤씨는 이란에서 매우 활발하게 대형 프로젝트를 시행했으며 2010년 이란 경제 제재 당시에도 테헤란 지사를 철수하지 않고 미국과 우리 정부에 잔여공사 마무리를 요청한 일로 현지에서 신망을 받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AI 전력 수요 급증과 북미 송전망 확대로 HD현대일렉트릭, LS ELECTRIC의 목표주가를 올려잡았다. HD현대일렉트릭은 미국 엘라바마주 몽고메리시에 제2공장 기공식을 진행하며 초고압 변압기 생산 능력을 기존보다 50% 늘릴 계획이다.

또한 경구용 인슐린·위고비 개발로 잘 알려진 삼천당제약이 급등하면서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1위를 차지했다. 삼천당제약은 전날 경구 인슐린 SCD0503의 유럽 임상 1·2상 시험계획서 제출을 완료했다고 공시했다.

신한은행 본점 현황판. <사진제공=신한은행>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98포인트(0.31%) 오른 5781.20에 코스닥 지수는 18.04포인트(1.58%) 상승한 1161.52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두산에너빌리티가 상승하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현대차, SK스퀘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기아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에서는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2조6753억원 어치를 팔아치웠으나 기관과 개인이 각각 2조2345억원, 4034억원의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렸다. 종전 기대감에 따른 건설업종 상승세가 6.6%로 돋보이며 뒤를 이어 섬유·의류, 유통, 증권 업종이 견조한 오름새를 보였다.

주말마다 이어지는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폭탄 발언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패턴이 반복되는 것도 외국인 매도세의 한 원인으로 보인다.

코스닥 시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삼천당제약, 에코프로비엠, 에이비엘바이오, 코오롱티슈진, 펩트론, 리가켐바이오 등이 강세를 보이고 에코프로, 알테오젠, 레인보우로보틱스, 리노공업 등은 하락마감했다.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은 외국인이 순매수 2185억원으로 상승을 주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923억원, 1010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금속업종이 6.7% 상승했으며 운송·창고(6.1%)업종, 제약(4.2%) 업종을 중심으로 바이오 관련 종목들이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0.4원 내린 1500.6원에 거래됐다.

이경민 대신증원 연구원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현재 이란이 더 이상 핵연료를 농축하거나 미사일을 생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며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며칠 내로 해상에 있는 이란산 원유에 대한 제재를 해제할 수 있다. 그 규모는 1억 4천만 배럴 정도라고 발언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된 것은 아니지만, 이와같은 발언들을 소화하며 에너지 공급과 관련한 낙관론이 확산됐다”며 “유가가 진정되며 국내 증시는 위험자산 선호심리 회복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외국인 투자자는 반도체, 자동차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도했다”며 “엔비디아 GTC 종료 이후 이슈 소멸 영향과 원화 약세로 달러-원 환율은 1500원 선을 위협하는 등 불안요인이 존재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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