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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쿠팡플레이 잡아라"…티빙, 광고형 무료 요금제 나오나

22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티빙은 오는 26일부터 전면 개정한 새로운 이용약관을 적용한다. 이번 개정된 약관은 무료 서비스 범위에 '광고 기반 서비스'를 새로 추가했다. 이에 따라 광고를 시청하면 콘텐츠를...

"쿠팡플레이 잡아라"…티빙, 광고형 무료 요금제 나오나

5월 CJ ENM 신규 콘텐츠. [출처=CJ ENM]

티빙이 무료 서비스에 '광고 기반 서비스'를 새로 추가하면서 광고형 무료 요금제를 출시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광고형 무료 요금제는 광고를 시청하면 콘텐츠를 무료로 볼 수 있는 요금제다. 쿠팡플레이가 광고형 무료 요금제로 시장 2위로 올라선 만큼 티빙도 이를 통해 2위 탈환과 수익성 개선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22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티빙은 오는 26일부터 전면 개정한 새로운 이용약관을 적용한다.

이번 개정된 약관은 무료 서비스 범위에 '광고 기반 서비스'를 새로 추가했다. 이에 따라 광고를 시청하면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광고형 무료 요금제를 출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티빙은 현재 저가형 광고 요금제를 운영하고 있으나, 광고형 무료 서비스는 없는 상태다. 저가형 광고 요금제인 '광고형 스탠다드 이용권'의 구독료는 월 5500원이다. 다만 정주행 채널과 숏츠 등 일부 콘텐츠는 무료로 제공한다.

약관을 개정한 티빙은 광고형 무료 요금제 출시로 시장 2위 탈환과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광고형 무료 요금제를 도입한 쿠팡플레이에 2위 자리를 넘겨줬기 때문이다.

쿠팡플레이는 지난해 5월 광고형 무료 서비스를 쿠팡의 유료 멤버십인 와우 회원 전용에서 일반 회원으로 전환했다.

이는 쿠팡플레이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 2위로 올라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해 하반기까지만 해도 티빙은 OTT 시장에서 압도적 1위인 넷플릭스 뒤를 이어 2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그러나 쿠팡플레이가 광고형 무료 서비스로 가입자를 확대하면서 3위로 밀려났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올해 4월 국내 OTT 시장의 월간활성이용자(MAU)는 넷플릭스가 1479만명으로 1위다. 쿠팡플레이(910만명), 티빙(770만명)이 차례로 뒤를 잇고 있다.

또한 티빙은 광고 매출 성장을 통한 실적 개선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광고형 무료 요금제로 가입자 및 가입자 체류시간를 늘리고 광고 지면을 확대하는 것이다. 또한 다양한 요금제 출시로 수익모델을 확대할 전망이다. 넷플릭스는 광고형 요금제 출시 이후 광고 기반 수익 모델을 강화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티빙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고삐를 조일 전망이다. 티빙은 올해 연간 광고 목표치를 기존의 2배인 1000억원으로 잡았다.

최주희 티빙 대표는 콘퍼런스콜에서 "1분기 광고는 지난해 대비 50% 이상 성장했지만 비수기라 광고매출 비중이 연간 기준 10%밖에 되지 않는다"며 "2분기부터는 안정적으로 매출도 성장하고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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