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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쿠팡ㆍ네이버 비행하는데…TV홈쇼핑의 날개없는 추락

[황기섭 한국TV홈쇼핑협회 실장 : 경쟁자들은 쿠팡, 네이버쇼핑 같은 인터넷 쇼핑 사업자가 될 수도 있고 아니면 대형마트가 될 수도 있고 백화점이 될 수도 있고 이런 유통 사업자들이 경쟁자입니다. 하지만...

쿠팡ㆍ네이버 비행하는데…TV홈쇼핑의 날개없는 추락

쿠팡ㆍ네이버 비행하는데…TV홈쇼핑의 날개없는 추락

최보윤

기자

2026-04-16 17:38:25

[앵커멘트]

TV 보다 넷플릭스나 유튜브 등 이른바 OTT 즐기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이런 시청 환경 변화로 홈쇼핑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으나 출구가 보이지 않아 답답한 실정입니다.

최보윤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CJ온스타일의 지난해 매출은 1조5000억원.

이 가운데 방송 매출은 45% 수준에 그칩니다.

'홈쇼핑' 대표 기업이지만 방송보다 모바일에서 매출이 더 잘 나옵니다.

TV 시청 인구가 줄면서 홈쇼핑사들의 방송 매출이 갈수록 쪼그라들고 있습니다.

TV홈쇼핑협회에 따르면 국내 7개 홈쇼핑사들(GS숍, CJ온스타일,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NS홈쇼핑, 홈앤쇼핑, 공영홈쇼핑)의 지난해 방송 매출액 합은 2조 6000억원 규모로 지난 201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다이소의 연 매출이 4조원을 넘어서고 올리브영 매출이 6조원에 육박한 것과 비교하면 초라한 실적입니다.

거래액 기준으로 봐도 홈쇼핑은 지난 2021년 이후 역성장을 지속해 지난해 7개사 총합이 18조5000억원 규모에 그쳤습니다.

영업이익 역시 7개사 합이 4000억원을 밑도는 실정.

채널 자릿세 개념의 송출수수료로 방송 매출의 70% 이상을 떼주다보니 수익성이 나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업계에서는 홈쇼핑 산업이 다른 유통 기업들과 달리 이중 규제를 받고 있다며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합니다.

[황기섭 한국TV홈쇼핑협회 실장 : 경쟁자들은 쿠팡, 네이버쇼핑 같은 인터넷 쇼핑 사업자가 될 수도 있고 아니면 대형마트가 될 수도 있고 백화점이 될 수도 있고 이런 유통 사업자들이 경쟁자입니다. 하지만 TV홈쇼핑은 방송 사업자로써 판매 수수료율이라든지 편성 비중이라든지, 규제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정부도 제도 개선 필요성에 공감하고, 2년 전부터 홈쇼핑 산업 정상화를 위한 TF를 가동했으나 지난해 정부 조직개편으로 주관 부서가 바뀌며 사실상 논의가 중단된 상탭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보윤 입니다.

최보윤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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