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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쿠팡, "지방 물류센터 청년 직원 1만7000명 돌파"

특히 쿠팡이 AI 기반 자동화 설비와 로봇 운영을 확대하면서 이를 관리하는 오토메이션 엔지니어 채용이 늘었고, 산업공학 등 기술 기반 직무를 담당하는 젊은 인재 유입도 활발해졌다. 이에 따라 일부...

쿠팡, "지방 물류센터 청년 직원 1만7000명 돌파"

2030 청년 비율 80% 넘는 쿠팡 지방 물류센터들/ 쿠팡 제공

쿠팡이 지방 물류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면서 비수도권 지역에서 근무하는 20~30대 청년 직원 수가 1만7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비서울 지역 물류센터의 2030 직원 수는 약 1만7000명으로, 2024년 9월(1만5000명)보다 2000명 이상 증가했다. 이는 지방 물류센터 확대와 함께 지역 인재 채용을 적극적으로 늘린 결과다. 실제로 광주첨단물류센터의 경우 청년 인력이 1000명을 넘어섰고, 충청권·영남권·대구 등 주요 지역에서도 청년 고용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쿠팡이 AI 기반 자동화 설비와 로봇 운영을 확대하면서 이를 관리하는 오토메이션 엔지니어 채용이 늘었고, 산업공학 등 기술 기반 직무를 담당하는 젊은 인재 유입도 활발해졌다. 이에 따라 일부 물류센터에서는 정규직 기준 2030 비중이 80%를 넘는 곳도 등장했다. 광주5센터(84%), 대전1센터(85%), 김해1센터(84%) 등 다수 센터에서 청년 비율이 크게 상승했다.

지방 물류센터의 청년 비중은 평균 약 50%로, 수도권 물류센터(약 40%)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는 높은 주거비와 치열한 취업 경쟁을 피해 지방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는 청년들이 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광주첨단물류센터에서 근무 중인 한 20대 직원은 수도권에서 취업을 준비하다 생활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은 뒤 고향 인근 센터에 입사해 안정적인 직장을 얻었다고 전했다. 또 대전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는 30대 직원은 자영업 폐업 이후 재취업에 성공해 단기간 내 정규직 전환 기회를 얻었다고 밝혔다.

쿠팡 물류센터는 주 5일 근무와 52시간제 준수, 4대 보험, 연차 사용, 육아휴직 복직 지원 등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도 지방 청년 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구와 수원에서 채용 박람회를 개최한 데 이어, 전국 15개 지방 대학과 산학협력을 통해 인턴십과 정규직 채용을 늘리고 물류 전문 인력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쿠팡 측은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해 성장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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