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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스피, 중동 확전 우려에 3% 급락…환율 1,515원대

중동 확전 우려에 코스피와 코스닥이 3% 안팎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피, 중동 확전 우려에 3% 급락…환율 1,515원대

[앵커]

중동 확전 우려에 코스피와 코스닥이 3% 안팎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환율은 더 올라 1,515원에 마감했습니다.

김채영 기자입니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국내 증시를 강하게 끌어내렸습니다.

미국의 지상전 투입 가능성이 계속 거론되며 코스피는 3% 가까이 하락해 5,270선까지 밀렸습니다.

주말 사이에는 예멘 후티 반군이 참전을 선언하고,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홍해 봉쇄 가능성까지 부각되면서 글로벌 공급망 차질 우려도 커졌습니다.

이에 국제유가가 3% 급등해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증시가 직격탄을 맞게 됐습니다.

수급을 보면 외국인의 매도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외국인은 하루에만 2조 원 넘게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고, 개인과 기관이 매수로 맞섰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하락하는 등 반도체주는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3% 넘게 떨어지며 1,100선으로 내려앉았습니다.

원화 가치도 약세를 보이며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확대됐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515원대를 넘어서며 연고점에 근접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연고점 1,520원에 바짝 다가섰는데 이상 수준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상당히 커 보이고요. 주식시장 역시 하락 압력을 받는 모양새로 전개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중동전쟁 장기화 우려 속에 고유가·고환율 부담까지 겹치면서, 외국인 자금 이탈과 함께 국내 증시 변동성도 확대될 수 있단 분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채영입니다.

[영상취재 이승욱]

[영상편집 김미정]

[그래픽 성현아]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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