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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스피, 중동 긴장 완화 기대에 상승…외국인 1조 순매수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반도체 대형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1.10%, SK하이닉스는 2.71% 상승 마감했다. 이와 함께 한화에어로스페이스(3.24%), KB금융(2.85%), 신한지주(2.48%)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코스피, 중동 긴장 완화 기대에 상승…외국인 1조 순매수

네타냐후 협상 발언에 투자심리 개선

반도체·금융주 강세…코스닥도 동반 상승

하나은행 딜링룸.[사진=연합뉴스]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협상 기대가 부각되면서 국내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가능성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가운데 외국인 자금이 대거 유입됐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0.86포인트(1.40%) 오른 5858.8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98.11포인트(1.70%) 상승한 5876.12로 출발한 이후 장중 내내 1~2%대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이번 상승은 간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레바논과의 협상 추진 의사를 밝히면서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협상 불확실성이 일부 완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시장을 견인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102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2280억원, 2940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장중 순매수 흐름을 보이다가 장 마감 직전 순매도로 전환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냈다. 의료·정밀기기와 운송·창고 업종이 3%대 상승률을 기록했고, 섬유·의류, 종이·목재, 금속 업종은 2%대 오름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금융, 보험, 전기·전자, 통신, 제조, 화학 등 주요 업종이 1%대 상승하며 전반적인 강세 흐름을 형성했다. 다만 일반서비스와 제약 업종은 소폭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반도체 대형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1.10%, SK하이닉스는 2.71% 상승 마감했다. 이와 함께 한화에어로스페이스(3.24%), KB금융(2.85%), 신한지주(2.48%)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1.66%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7.63포인트(1.64%) 오른 1093.63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13.14포인트(1.22%) 상승 출발한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933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주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25억원, 5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 유통, 금융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했다. 운송·창고 업종이 3%대 상승했고, 의료·정밀기기, 금속, 통신, 전기·전자, 화학, 음식료 업종은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IT서비스, 제약, 건설, 기계·장비 등 주요 업종이 1%대 상승하며 전반적인 강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이오테크닉스가 5.04% 상승하며 강세를 나타냈고, 리가켐바이오(4.38%), 원익IPS(3.39%)도 상승했다. 반면 ISC(-4.98%), 코오롱티슈진(-4.06%), 알테오젠(-2.30%), 에코프로비엠(-2.18%) 등은 하락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의 협상 기대감에 코스피가 장중 5900선을 회복했다”며 “GS건설·DL이앤씨 등이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중동 협상 가능성에 재건 수혜주인 건설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굿모닝경제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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