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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스피, 종전 기대감에 2% 상승…중동전쟁 이후 첫 6000선 마감

코스피가 15일 미국과 이란 간 2차 종전 협상에 대한 기대감에 2%가량 상승했다. 중동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종가 기준으로 6000선에 안착했다.

코스피, 종전 기대감에 2% 상승…중동전쟁 이후 첫 6000선 마감

트럼프 "전쟁 거의 끝"…중동 리스크 완화에 투심 개선

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포인트데일리 김종혁 기자] 코스피가 15일 미국과 이란 간 2차 종전 협상에 대한 기대감에 2%가량 상승했다. 중동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종가 기준으로 6000선에 안착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23.64포인트(2.07%) 오른 6091.39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73.85포인트(2.91%) 상승한 6141.60으로 출발해 한때 6183.21까지 올랐다.

이로써 코스피는 전날 장중 6000선을 재돌파한 데 이어 미-이란 전쟁 발발 직전 거래일인 지난 2월 27일(6244.13) 이후 처음으로 종가 기준으로도 6000대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52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9384억원, 209억원을 순매도했다.

미국과 이란이 이르면 이틀 내로 다시 대면 협상을 재개할 수 있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사하면서 종전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4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당신은 정말이지 거기(이슬라마바드에) 머물러야 한다"며 "왜냐하면 향후 이틀 안에 뭔가 일어날 수도 있고, 우리가 그곳으로 갈 가능성이 더 커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같은날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내 생각엔 거의 끝나가는 것 같다. 그것이 종료되는 상태에 아주 근접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러한 종전 협상 기대감으로 국내 증시는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2.18% 오른 21만1000원, SK하이닉스는 2.99% 뛴 113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장중 117만3000원까지 올라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나머지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현대차(3.36%), LG에너지솔루션(2.00%), SK스퀘어(3.91%)는 올랐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0.92%), HD현대중공업(-0.94%)은 내렸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5.98%), 기계·장비(3.16%), 전기·전자(2.36%) 등은 상승했고, 증권(-1.87%), 종이·목재(-1.02%) 등은 떨어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 기대감에 국내 증시는 강세 흐름을 지속했다"며 "전일에 이어 중동 불확실성이 억눌러왔던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0.55포인트(2.72%) 상승한 1152.43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8.74포인트(1.67%) 오른 1140.62로 시작해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25억원, 1564억을 순매수했으묘 개인은 2382억원을 순매도했다.

에코프로(2.57%), 알테오젠(5.67%), 에코프로비엠(2.38%), 삼천당제약(6.73%) 등 대부분 시가총액 상위주가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31조3650억원, 15조6819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과 메인마켓 거래대금은 총 19조863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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