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 국내 증시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개인과 기관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8000선 고지 달성을 눈앞에 두고 마감했다. 사진=김범수 기자
[THE Biz(더비즈)=김범수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8000선 고지 달성을 눈앞에 두고 마감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137.40포인트(1.75%) 상승한 7981.41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장중 최고치는 7991.04였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조8252억원, 2341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조8452억원을 순매도하며 6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 기조를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전일 대비 1만2000원(4.23%) 오른 29만6000원으로 거래를 마감하며 '30만전자'를 목전에 뒀다.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6000원(0.30%) 하락하며 197만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이날 개장 전 프리마켓에서 '200만닉스'를 돌파하기도 했으나 정규장에서 하락 전환했다.
이외에 LG에너지솔루션(2.79%), 삼성전자우(2.43%), 현대차(0.28%) 등이 상승했다. HD현대중공업(-8.46%), 두산에너빌리티(-2.42%), SK스퀘어(-1.60%), 기아(-0.78%), 삼성전기(-0.49%) 등은 파란불을 켰다.
업종별로는 보험(7.75%), 음식료·담배(6.76%), 건설(6.20%), 오락·문화(5.94%), 의료·정밀기기(5.65%), IT 서비스(4.59%), 유통(4.50%), 화학(2.86%), 제약(2.85%), 섬유·의류(2.76%), 비금속(2.70%), 전기·전자(1.92%), 금융(1.83%), 일반서비스(1.74%), 제조(1.60%), 부동산(1.52%), 종이·목재(1.5%), 금속(1.34%), 통신(0.86%), 증권(0.86%) 등이 강세였다. 전기·가스(-1.94%), 운송장비·부품(-1.15%), 기계·장비(-0.76%), 운송·창고(-0.45%) 등은 약세였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중 간 정상회담에서의 대만 관련 긴장감에 상승분 일부 반납했지만 엔비디아 H200 칩 구매 승인 보도에 재차 반등했다"라며 "현대 차그룹주에서 LG그룹주로 피지컬 인공지능(AI)으로 수급 이동이 나왔다"라고 분석했다.
코스닥도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4.16포인트(1.20%) 오른 1191.09에 장을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882억원, 646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149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8.76%), 에코프로비엠(6.04%), 에코프로(5.41%), 리노공업(1.69%), 삼천당제약(1.50%), 에이비엘바이오(1.37%) 등이 빨간불을 켰다. 코오롱티슈진(-6.92%), 레인보우로보틱스(-4.21%), 리가켐바이오(-0.91%), HLB(-0.56%) 등은 내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4원 오른 1491.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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