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중 최고치를 경신한 21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뉴스퀘스트=이윤희 기자】코스피가 21일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이란 2차 종전협상 불확실성에도 SK하이닉스 호실적 기대감에 대형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오전 9시 25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137.94(2.22%)오른 6357.03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2월 27일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6347.41)를 약 2개월 만에 경신한 것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83.45포인트(1.34%) 상승한 6302.54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최근 국내 증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코스피 12개월 목표치를 기존 7000에서 8000으로 올려 잡았고, JP모건은 코스피 목표치를 기본 시나리오 6000에서 7000, 낙관 시나리오 7500에서 8500으로 각각 상향했다.
티모시 모 아시아태평양 수석 주식 전략가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호조에 힘입어 올해 코스피 상장사 주당순이익(EPS)이 220% 성장할 것"이라며, "현재 선행 주가수익률(PER) 7.5배는 과거 시장 정점 중간값인 10배 대비 현저히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또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과 주주환원 정책이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고, 1월 말 이후 이어진 반도체 중심의 외국인 매도세도 잦아들었다며 한국 시장 비중 확대를 권고했다.
JP모건은 "외국인은 3월에 240억달러, 연초 이후 330억달러를 순매도하며 지분율이 130bp(1bp=0.01%) 하락했고, 3월 급등했던 코스피200 변동성 지수(VKOSPI)가 안정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 관련 리스크가 완화된 가운데 기술주·메모리 반도체를 중심으로 올해 이익 추정치가 37% 대폭 상향되며 시스템적·거시적 디레버리징(강제 매도) 압력이 완화됐다"며 한국을 아시아 내 최선호 시장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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