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사자'…삼성전자도 장중 한때 22만원 넘어
이차전지주도 강세…코스닥, 개인 사자세로 8일째 상승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협상 개시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도 코스피가 21일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83.45포인트(1.34%) 상승한 6,302.54로 출발해 오전 10시 35분 기준 전장보다 1304.33포인트(2.10%) 오른 6,349.42을 나타냈다.
한때 6,355.39까지 올라 이란 전쟁 발발 직전인 지난 2월 27일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6,347.41)를 약 2개월 만에 다시 쓰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린 반면 개인은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 협상에 대한 기대와 불안감이 혼재된 가운데 3대 지수가 일제히 내렸으나 긴장 속에서도 결국엔 미국과 이란이 합의에 이를 것이라는 낙관론이 증시 하단을 지지하며 소폭 하락에 그쳤다.
뉴욕증시가 국내 증시에 플러스 요인이 되지 못한 가운데 오는 23일 1분기 실적을 공개하는 SK하이닉스의 호실적 기대감에 반도체주가 상승해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미국-이란 간 협상 관망 심리 확대에도 1분기 실적 시즌 기대감 등에 힘입어 업종 간 순환매 장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가 장중 122만7000원까지 올라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고, 삼성전자도 상승해 한때 22만원까지 올랐다.
아울러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 POSCO홀딩스 등 이차전지주가 크게 상승했고 현대차, 기아, 두산에너빌리티 등도 올랐다.
업종별로는 보면 건설, 전기전자, 정보기술 등이 올랐고 헬스케어, 제약 등은 하락 중이다.
비슷한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88포인트(0.0073%) 오른 1,173.97로, 지난 10일 이후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매도 우위다.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등 이차전지주와 삼천당제약, 리노공업, HLB 등이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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