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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스피, 오픈AI 성장성 우려에 숨고르기…6630선

다만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해 기술주 전반의 낙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는 29일, 애플은 30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코스피, 오픈AI 성장성 우려에 숨고르기…6630선

2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2.02p(0.33%) 내린 6619.00으로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0.4원 오른 1474.0원으로, 코스닥은 2.30p(0.19%) 내린 1213.28로 개장했다.[출처=연합뉴스]

[녹색경제신문 = 정수진 기자] 코스피가 29일 오픈AI 성장성 우려 속 외국인 매도에 밀려 약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6641.02) 대비 0.11%(7.14포인트) 내린 6633.88을 기록 중이다.

간밤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뉴욕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 마감한 가운데,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오픈AI가 신규 사용자 수와 매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고, 막대한 인공지능(AI) 투자 비용을 감당할 수 있을지에 대한 내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사라 프라이어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매출 성장 속도가 기대에 못 미칠 경우 향후 데이터센터 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영향으로 반도체 대표주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35% 하락한 2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0.38% 내린 129만5000원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삼성전자우(-1.75%), 현대차(-0.90%), LG에너지솔루션(-0.85%), 삼성바이오로직스(-0.20%) 등도 약세다.

반면 SK스퀘어(+1.97%), 두산에너빌리티(+0.55%), 한화에어로스페이스(+2.51%), HD현대중공업(+1.95%)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미·이란 협상 난항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압력으로 SK이노베이션(+6.32%), S-Oil(+5.39%) 등 에너지 관련주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수급에서는 외국인이 1644억원 순매도 중이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690억원, 1270억원 순매수하며 저가 매수에 나서는 모습이다.

코스닥 지수는 바이오주 강세에 힘입어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1215.58) 대비 0.41%(5.01포인트) 오른 1220.59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1.59%), 삼천당제약(+0.69%), 에이비엘바이오(+1.29%), 리가켐바이오(+0.98%) 등 바이오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1.36%), 에코프로비엠(-0.70%), 리노공업(-1.53%) 등은 약세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 마감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05%(25.86포인트) 하락한 4만9141.93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49%(35.11포인트) 내린 7138.80, 나스닥 종합지수는 0.90%(223.30포인트) 하락한 2만4663.80에 각각 장을 마쳤다.

전날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오픈AI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며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해 기술주 전반의 낙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는 29일, 애플은 30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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