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6거래일 연속 순매도…코스닥도 2% 하락
26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81.75포인트(3.22%) 내린 5460.4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포인트데일리 방영석 기자] 코스피가 26일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과 반도체주 급락에 3% 넘게 하락하며 5400대로 주저앉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81.75포인트(3.22%) 내린 5460.4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48.15포인트(0.85%) 내린 5594.06으로 출발한 이후 낙폭을 키웠다.
코스피는 종전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과 국내 대표 반도체 종목의 급락에 하락했다.
종전 협상에 대한 미국과 이란의 입장 및 조건 사이의 간극이 커 합의까지 이르기에는 많은 난관이 예상된다.
미국은 협상이 진행 중이라면서도 더 강한 타격을 경고하며 이란에 패배를 수용하라고 압박했고, 이란 측은 미국의 제안을 검토는 하겠지만 직접 대화할 뜻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3조579억원 순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조199억원, 3386억원 순매도했다.
이날까지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이 기간에만 13조1650억원 순매도했다.
이에 삼성전자(-4.71%)와 SK하이닉스(-6.23%)를 비롯해 현대차(-2.40%), LG에너지솔루션(-3.17%), SK스퀘어(-7.77%) 등이 내렸다.
반면 KB금융(1.74%)은 시총 상위 종목 중 유일하게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2.91포인트(1.98%) 내린 1136.64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0.06포인트(0.01%) 오른 1159.61로 개장한 뒤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4847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3007억원, 1340억원씩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천당제약(3.86%), 알테오젠(6.28%), 에이비엘바이오(4.41%), 코오롱티슈진(17.11%) 등 제약·바이오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에코프로(-3.50%), 에코프로비엠(-2.02%), 레인보우로보틱스(-7.77%)는 약세였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3원 오른 1507.0원을 나타냈다.
이경민·정해창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을 향후 몇 주 내에 마무리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말과 다른 행동으로 시장에는 경계 심리가 잔존한다"며 특히 "미국 82공수사단 선발대 1천 명이 중동으로 이동 중이고 향후 며칠 내 투입될 수 있다는 전망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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