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리스크에도 흔들림 없는 반도체株 강세, 코스닥은 외인·기관 매도에 하락코스닥, 1.54%↓
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 스마트비즈 = 최준 기자 | 코스피가 6일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5400선을 회복하며 상승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6% 오른 5450.33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조503억원, 1595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836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업종의 실적 개선 기대가 지수 상승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한다. 최근 메모리 제조사와 글로벌 빅테크 기업 간 장기공급계약(LTA)이 3년 이상 체결되고 있는 점이 투자심리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실적에서 선단 공정 수율 안정화와 제품 믹스 개선이 영업 레버리지를 얼마나 확대하느냐가 핵심"이라며 "고객사가 높은 가격에도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점은 수요가 강하다는 의미다. 2분기에는 출하량 증가와 가격 상승이 동시에 진행되며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3.71%), 삼성전자우(3.78%), SK하이닉스(1.14%), SK스퀘어(0.83%), 기아(0.93%), LG에너지솔루션(3.51%), 삼성바이오로직스(0.06%)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차(-0.42%), 두산에너빌리티(-0.93%)는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1.54% 내린 1047.37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 투자자가 4265억원을 순매수하며 낙폭을 일부 방어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1.06%), 에코프로비엠(3.79%), 레인보우로보틱스(0.37%) 등이 상승했고, 알테오젠(-0.96%), 리노공업(-4.44%), 케어젠(17.40%), 삼천당제약(-4.63%), 에이비엘바이오(-1.88%) 등은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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