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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스피,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장중 6500선 넘기도

코스피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6500선을 터치하는 등 연일 최고치 랠리를 이어갔다.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 재개가 불확실한 가운데서도 국내 기업들의 이익 눈높이가 지속해서 오르고 있는 것이 투자심리에 온기를 불어넣은 것으로 해석된다.

코스피,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장중 6500선 넘기도

반도체 호황에 1분기 GDP 1.7% '깜짝 성장'

삼성전자 장중 사상 최고치 경신

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익 37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한경DB

코스피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6500선을 터치하는 등 연일 최고치 랠리를 이어갔다.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 재개가 불확실한 가운데서도 국내 기업들의 이익 눈높이가 지속해서 오르고 있는 것이 투자심리에 온기를 불어넣은 것으로 해석된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57.88포인트(0.9%) 오른 6475.81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한때 2.18% 뛴 6557.76을 기록하는 등 사상 처음으로 6500선 고지에 오르기도 했으나, 장중에는 낙폭을 줄여 하락 전환하는 등 변동성을 보였다.

이날 상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휴전 만료 직전 휴전을 연장하면서 시장이 일단 안도한 것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반도체 호실적이 또 한 번 확인된 것도 지수의 하방을 뒷받침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분기 수출은 반도체 영향에 직전 분기 대비 5.1%,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 이에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 분기 대비 1.7% 증가를 기록했다.

이날 상승은 개인 투자자들이 이끌었다. 개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532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는 각각 4025억원과 704억원 매도우위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기업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3.22% 오른 22만4500원에 장을 마쳤으나 장중 한때 22만9500원까지 뛰는 등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1분기 실적을 내놓은 SK하이닉스는 재료 소멸에 0.16% 오른 122만5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개장 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영업이익이 37조61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5.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현대차는 1.66% 하락했다. 현대차는 이날 1분기 영업이익이 2조51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했다고 밝혔다.

종전 협상이 잘 풀리면 나프타 공급망 불안이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에 대원전선(26.4%), 가온전선(15.83%) 등 전선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LS ELECTRIC은 해외 호실적이 확인되면서 11.74% 급등했다.

코스닥지수는 10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58% 내린 1174.31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들은 4051억원어치를 담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77억원과 1467억원 순매도했다.

삼천당제약은 전일 대비 5.83% 내린 37만9500원까지 주가가 떨어졌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원 오른 1481원에 주간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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