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코스피
코스피가 미국과 이스라엘 정상의 조기 종전 시사에 따른 투자 심리 개선에 힘입어 장 초반 5800선을 돌파하며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43분 기준 코스피는 38.45포인트(0.66%) 오른 5801.53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4726억원, 기관이 664억원 매수하면서 장초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5393억원 매도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뚜렷한 방향성 없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3.13%), SK스퀘어(-2.45%), HD현대중공업(-1.59%), SK하이닉스(-0.59%), 삼성전자(-0.25%) 약세다. LG에너지솔루션(0.67%)은 소폭 올랐으며 현대차(0.00%)는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이날 국내 증시의 상승세는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에 따른 글로벌 투자 심리 회복이 뒷받침하고 있다는 게 시장의 평가다.
1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잇달아 전쟁의 조기 종식 가능성과 확전 자제를 시사했다. 여기에 미국 정부가 에너지 가격 안정을 목적으로 러시아산 원유 제재를 일부 완화하기로 결정하면서 급등하던 국제 유가도 진정세를 보였다.
이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장중 배럴당 119달러까지 치솟았으나 상승 폭을 반납하며 전일 대비 1.2% 오른 108.65달러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0.2% 하락한 96.14달러로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매파적이었던 3월 FOMC 여진 속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유럽중앙은행(ECB), 카타르의 액화천연가스(LNG) 시설 피격 소식 등으로 1% 넘는 약세를 보였지만 이후 미국 트럼프와 이스라엘 네타냐후의 확전 자제성 발언 등이 낙폭 축소 요인이었다" 며 "미국의 출구전략 실행 가능성이 높아진 시점에서 증시 비관적인 시나리오에 대한 베팅은 자제하는 것이 맞는 거 같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72포인트(0.50%) 오른 1149.20을 나타내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은 26억원, 기관은 136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11억원 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들 상위주들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펩트론(1.89%), 삼천당제역(0.63%), 에이비엘바이오(0.37%), 에코프로비엠(0.26%) 등은 상승 중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4.74%), 알테오젠(-1.53%) 등은 하락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9원 내린 1492원에 주간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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