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세인 기자] 미·이란 재협상 기대감과 국제유가 하락, 반도체 강세가 맞물리며 코스피가 단번에 6100선을 넘어 출발했다.
15일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9.13p(2.83%) 오른 6136.88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73.85p(2.91%) 상승한 6141.60에서 출발했다.
매수 주체별로는 개인이 697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80억원, 489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4.48%), 건설(4.43%), 비금속(4.14%), 전기·전자(3.91%), 기계·장비(3.54%), 제조(3.30%), IT서비스(3.23%), 보험(2.55%), 금융(2.48%) 등이 상승하고 있으며, 종이·목재(-0.52%), 부동산(-0.20%)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3.27%), SK하이닉스(4.90%), 삼성전자우(2.26%), 현대차(3.15%), LG에너지솔루션(2.13%), SK스퀘어(4.53%), 삼성바이오로직스(1.89%), 두산에너빌리티(4.01%), KB금융(2.69%), 기아(1.81%), 삼성생명(5.08%), 삼성전기(7.19%)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59%), 미래에셋증권(-0.69%) 등은 하락하고 있다.
한지영·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이란 협상 기대감과 함께 유가 급락, 인플레이션 지표 둔화 등이 맞물리며 전쟁 리스크가 완화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 같은 대외 여건 개선과 반도체 등 주도주 강세를 반영해 코스피는 6000선 돌파 이후 안착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코스피는 전쟁 이전 고점 수준까지 완전히 회복하지는 못했지만, 최근 상승 탄력과 이익 모멘텀 측면에서는 주요국 대비 우위를 보이고 있다"며 "단기 변동성은 있더라도 전반적인 상승 흐름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승 종목 690개, 하락 종목 135개, 보합 종목 62개로 집계됐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34p(1.46%) 상승한 1138.22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비금속(2.75%), 기계·장비(1.85%), 금융(1.88%), 전기·전자(1.51%), 제조(1.29%), IT서비스(1.17%), 의료·정밀기기(1.09%), 화학(1.04%) 등이 상승하고 있으며, 금속(-0.42%), 음식료·담배(-0.32%)는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에코프로(2.50%), 에코프로비엠(2.63%), 알테오젠(1.98%), 삼천당제약(2.12%), 레인보우로보틱스(1.16%), 에이비엘바이오(0.64%), 코오롱티슈진(1.36%), 케어젠(2.50%)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HLB(-0.32%), 리가켐바이오(-1.49%), 이오테크닉스(-0.93%), 펄어비스(-2.76%) 등은 하락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지정학 리스크 완화와 물가 둔화 흐름 속에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 마감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7.74p(0.66%) 오른 4만8535.9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1.14p(1.18%) 상승한 6967.38에, 나스닥종합지수는 455.35p(1.96%) 급등한 2만3639.0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미·이란 협상 재개 기대감에 따른 지정학적 긴장 완화와 함께 국제유가 하락, 물가 지표 둔화 흐름이 맞물리며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상승했다. 특히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인플레이션 부담이 완화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 같은 환경 속에서 엔비디아와 마이크론 등 반도체·AI 관련주를 중심으로 대형 기술주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나스닥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확대됐고, 반면 에너지 업종은 유가 하락 여파로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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