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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스피 8% 폭등·5400선 회복...종전 기대에 증시 급반등

삼성전자는 13.40% 상승하며 18만원선을 회복했으며 SK하이닉스는 10.66% 상승했다. 현대차도 9.54% 올라 시가총액 3위를 탈환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산에너빌리티도 동반...

코스피 8% 폭등·5400선 회복...종전 기대에 증시 급반등

1일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 사진=KB국민은행

[주간한국 조채원 기자]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이 1일 이란 전쟁 종식 기대감에 급등하며 54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26.24포인트 오른 5478.70에 마감했다. 상승률은 8.44%로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이번 상승폭은 역대 두 번째 수준이다. 이란과 미국 간 종전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크게 자극한 영향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란 지도부가 완화적 발언을 내놓으며 시장은 위험자산 선호 흐름을 빠르게 반영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 메시지가 맞물리며 전방위적인 위험선호 흐름이 형성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종전 기대가 상당 부분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이란 리스크 완화와 함께 금리와 환율 안정이 이어지며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 변수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어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일축했다.

◇매수 사이드카 발동 시장 과열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5330.04로 출발해 급등세를 이어갔다. 개장 직후 프로그램 매수 사이드카도 발동했다. 장중 한때 상승폭이 줄었지만 다시 확대하며 고점 근처에서 마감했다. 이번 반등은 올해 다섯 번째 매수 사이드카다.

코스피에서 기관은 4조259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3조7610억원, 외국인은 6126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0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다만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는 479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일부 견인했다.

외환시장에선 전날 1530원까지 급등했던 환율은 빠르게 안정세로 돌아섰다. 1일 원달러 환율은 28.8원 내린 1501.3원을 기록했다. 국내 국채의 세계국채지수 편입 효과도 투자심리를 개선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중심 대형주 급등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상승 영향으로 국내 반도체주가 강하게 올랐다. 삼성전자는 13.40% 상승하며 18만원선을 회복했으며 SK하이닉스는 10.66% 상승했다. 현대차도 9.54% 올라 시가총액 3위를 탈환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산에너빌리티도 동반 상승했다. 대우건설은 24.95% 급등하며 증권주와 건설주도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1100선 회복

같은 날 코스닥지수는 63.79포인트 오른 1116.18에 마감했다. 상승률은 6.06%다.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장중 매수 사이드카도 발동했다.

에코프로는 6.88% 상승하며 시가총액 1위에 올랐으며 알테오젠, 레인보우로보틱스, 리노공업도 상승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39억원 4602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9006억원 순매도했다.

조채원 기자 cwlight22@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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