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6500선을 돌파하며 3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나란히 신고가를 다시 썼다.
코스피가 장중 6500선을 넘은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0.90(1.10%) 상승한 6488.83에 개장했다. /뉴스1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29.24(2.01%) 상승한 6547.17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1.10% 상승한 6488.83로 시작한 이후 오름폭을 키워 6500선을 돌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상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휴전 만료 직전 휴전을 연장하면서 중동 리스크가 완화된 영향으로 보인다. 여기에 반도체주의 호실적이 투자 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21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파키스탄 셰바즈 샤리프 총리, 아심 무니르 육군참모총장의 요청을 수용하며 무기한 연장을 선언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91억원, 3036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은 7096억원 나홀로 순매도에 나섰다.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나란히 강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만원(4.6%) 뛴 22만7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 이날 장중 22만8000원까지 오르며 장중 최고치를 다시 썼다.
SK하이닉스는 3만6000원(2.94%) 상승한 125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도 장 초반 126만7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 밖에 현대차(0.18%), SK스퀘어(5.42%), 두산에너빌리티(5.18%), 한화에어로스페이스(0.07%), 기아(1.13%) 등 상승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2.99%), 삼성바이오로직스(-0.38%), HD현대중공업(-2.81%) 등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7.07(0.60%) 내린 1174.05에 거래되고 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욕 증시의 매그니피센트7(M70과 주요 반도체 기업 동반 상승이 국내 증시에 훈풍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반도체, 자동차, 은행, 조선 등 주요 기업 실적 발표를 주시하며 상승 경로 이어갈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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