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리스크 완화 기대와 실적 모멘텀에 외국인 매수까지 더해지며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진=국민은행]
[뉴시안= 송서영 기자]국내 증시가 중동 지정학적 불확실성 완화 기대와 실적 모멘텀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9.38포인트(2.72%) 오른 6388.47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4.18포인트(0.36%) 상승한 1179.03으로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8.7원 내린 1468.5원에 마감하며 한달 만에 1460원대로 내려왔다.
중동 정세 완화 기대가 핵심 배경으로 꼽힌다. 미국과 이란 간 2차 협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시장은 이를 불확실성 완화 신호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이에 투자심리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시장 공포·탐욕 지수는 70 수준까지 상승하며 ‘극단적 탐욕’ 구간 진입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의 역할이 두드러졌다. 이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3347억 원 규모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업종별로는 실적 기대가 뚜렷한 대형주 중심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5만8000원(4.97%) 오른 122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삼성전자도 전일 대비 4500원(2.10%) 상승한 21만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건설 업종도 중동 재건 기대감이 반영되며 강세를 보였다. 대우건설(16.90%)과 GS건설(13.27%)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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