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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스피, 5%대 폭등 '7천피' 초읽기···23만전자·144만닉스

이어 "다만 중동 관련 불확실성과 함께 이번 주 미국 고용지표, 주요 빅테크 실적 등 이벤트가 집중돼 있어 단기 변동성은 불가피하다"며 "코스피 이익 컨센서스의 추가 상향 여부와 미·이란 협상 진전이...

코스피, 5%대 폭등 '7천피' 초읽기···23만전자·144만닉스

[서울파이낸스 이세인 기자]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6900선을 돌파하며 7000선 문턱까지 올라섰다. 외국인 대규모 매수세에 반도체주 강세가 더해지면서 지수는 5% 넘게 급등하며 상승폭을 크게 키웠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8.12p(5.12%) 오른 6936.99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6조3364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조9623억원, 2조5569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승 종목이 392개, 하락 종목은 476개, 보합 종목은 23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증권(10.06%), 전기·전자(7.70%), 금속(4.01%), 섬유·의류(4.90%), 금융(4.71%), 제조(5.79%), 보험(3.89%), 유통(3.12%)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 마감한 반면, 건설(-3.99%), 부동산(-3.72%), 오락·문화(-1.38%)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반도체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12.52% 오른 144만7000원에 마감해 사상 처음으로 '140만 닉스'에 올라섰고, 시가총액도 1031조원으로 불어나며 처음으로 1000조원을 넘어섰다.

삼성전자 역시 5.44% 오른 23만2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올해 종가 기준 최고가(22만6000원)를 경신했다. 노동절 연휴로 국내 증시가 휴장한 사이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강세가 이어진 점이 한꺼번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지수 급등에 따라 증권주도 강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거래대금 증가와 외국인 자금 유입 기대가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삼성증권은 28.28% 오른 13만7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증권사 인터랙티브 브로커스(IBKR)와 외국인 통합계좌 서비스 추진 기대와 IBKR의 국내 증시 거래 시범 서비스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유안타증권(14.86%), 한국금융지주(9.17%), 한화투자증권(9.05%), 미래에셋증권(8.49%) 등도 동반 상승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5.44%), SK하이닉스(12.52%), 삼성전자우(7.14%), SK스퀘어(17.84%), LG에너지솔루션(2.50%), 한화에어로스페이스(3.39%), 삼성전기(10.34%), 삼성생명(6.21%), 삼성물산(7.20%), LS일렉트릭(5.76%), POSCO홀딩스(8.66%), SK(11.88%)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HD현대중공업(-0.73%), KB금융(-1.68%), 신한지주(-1.90%), 셀트리온(-1.35%) 등은 하락 마감했다.

임정은·태윤선 KB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순매수에 힘입어 6900선을 돌파한 가운데, 반도체 중심의 수출 모멘텀과 글로벌 기술주 실적 호조가 맞물리며 이익 기대가 빠르게 상향되는 구간에 진입했다"며 "특히 AI 반도체와 전력 인프라 등 관련 밸류체인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되는 흐름이 확인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다만 중동 관련 불확실성과 함께 이번 주 미국 고용지표, 주요 빅테크 실적 등 이벤트가 집중돼 있어 단기 변동성은 불가피하다"며 "코스피 이익 컨센서스의 추가 상향 여부와 미·이란 협상 진전이 지수의 추가 상승 강도를 좌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39p(1.79%) 오른 1213.74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건설(10.85%), 운송·창고(5.26%), 전기·전자(4.02%), 금속(2.71%), 섬유·의류(2.41%), 기계·장비(2.27%), 제조(2.20%)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1.90%), 에코프로비엠(4.61%), 알테오젠(1.22%), 레인보우로보틱스(3.16%), 리노공업(1.26%), 코오롱티슈진(2.75%), 펩트론(2.69%), 원익IPS(4.61%) 등이 상승한 반면, 삼천당제약(-1.44%), 에이비엘바이오(-1.71%), 리가켐바이오(-1.04%) 등은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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