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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스피 5800선 돌파...반도체 대형주 강세에 시장 상승 견인

이번 상승장에서 중심에 선 종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다. 두 기업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 회복 기대와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대한 전망 속에서 주가가 동반 상승했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차세대 제품에 대한...

코스피 5800선 돌파...반도체 대형주 강세에 시장 상승 견인

코스피가 2%대 상승 출발한 1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와 삼성전자 주가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스1)

국내 증시가 반도체 업종의 강한 흐름에 힘입어 큰 폭으로 오르며 주요 지수의 새로운 구간에 진입했다. 특히 대형 기술주가 상승을 주도하면서 투자 심리도 개선되는 모습이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장중 5800선을 넘어서는 흐름을 보였다. 이는 반도체 업황 기대감과 글로벌 기술주 강세가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상승장에서 중심에 선 종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다. 두 기업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 회복 기대와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대한 전망 속에서 주가가 동반 상승했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차세대 제품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 투자 확대가 반도체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최근 원화 강세 흐름과 외국인 자금 유입도 상승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다만 일부에서는 단기 급등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있다. 반도체 업황이 실제 실적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시간이 필요할 수 있으며, 글로벌 경기 상황이나 지정학적 리스크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상승을 구조적 상승 초기로 보는 시각과 단기 랠리로 보는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면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한다.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현재 주가가 기대를 상당 부분 선반영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투자자들은 기업 실적 발표와 글로벌 시장 흐름을 주시하며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시장 상승세가 이어질지 여부는 향후 반도체 가격 흐름과 주요 기업들의 실적 개선 속도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코스피 상승은 특정 업종이 지수를 견인하는 전형적인 구조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반도체 업종이 향후에도 시장 방향성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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